육군사관학교 [36기] 출신으로 대령으로 전역한 나성후[69] 공학박사가 내년 6월 3일 실시되는 지방 선거에서 계룡시장 출마의 뜻을 밝혔다.
독실한 개신교 신자 이기도 한 나성후 박사는 전역한 이후 지난 2016년도에 물좋고 산 좋은 계룡시 엄사면 향한리에 새 둥지를 마련하고 계룡시 자유 총연맹 회장 등 봉사단체장을 맡아 지역봉사활동에 전념하는 한편 틈틈이 시작[詩作]에도 몰두 , 가족애를 그린 "쉬어가는 바람처럼 " "바람불어 구름가듯 " 등 3권의 시집을 펴내 독자들의 호평을 받는 등 문인으로서도 주목을 받아왔다.
일찍부터 계룡시장 출마의 꿈을 다져온 나성후 박사는 지난 총선 전 더불어 민주당에 입당 민주당 충남선거대책위 안보특별위원장으로 활약 . 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시대를 여는데 일익[一益]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나성후 박사는 자신은 내년 선거에서 자신의 뜻을 이해하고 지지하는 시민 당원과 함께 당의 공천을 받는데 주력하는 한편 끝내 본선에 진출 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친 뒤 자신이 계룡시장에 당선되면 산자수려[山紫水麗]한 천하명당 계룡시를 온 국민이 살고 싶은 대한민국 최고의 아름다운 도시로 육성 발전 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성후 박사는 특히 조선 태조 이성계가 조선 건국 직후 왕사인 무학대사의 " 계룡은 천하명당 지지로 신도읍을 건립하는데 적당하다 "는 건의를 받아들여 천도[遷都]를 결정했으나 하륜대감의 " 물길이 박해 도읍을 세우는데는 무리가 있다"는 반론에 부딪쳐 무산되기는 했으나 당시 왕궁터 등을 조성하던 역사의 흔적으로 116개의 주초석[柱礎石]이 잘 보존되고 있음을 들어 당시 하륜이 말한 물길이 박하다는 문제가 모두 해소된 마당에 명실공히 계룡은 불변의 천하명당 이라며 그런 자랑스러운 역사 유적이 도대체 무슨 이유로 개방이 제한 되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자신이 시장에 당선되면 즉시 시민들의 여론을 두루 수렴 같은 당 소속인 황명선 의원과 협의 주초석을 시민과 국민들 품에 돌려 줄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또 역대 시장들이 계룡을 인구 7만의 자족도시 건설을 외쳐왔고 현재 우리 계룡시민이 4만 6천여명에 달하는데도 우리 계룡시민들 중 천수를 다하거나 사고 등으로 유명을 달리할 경우 지역 내에 장례식장 하나도 없는 것은 매우 부끄러운 일로 지역내에 보훈병원 지원 유치와 함께 장례식장 건립도 강력히 추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나성후 박사는 덧붙여서 우리 계룡시가 이 나라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서 각광받고 있으면서도 우리 젊은이들이 결혼 적령기가 돼서도 지역 내에서 화촉을 밝힐 결혼식장이 단 한 곳도 없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일로 생각 한다며 이미 계룡시가 향적산 일원에 조성한 갖가지 공원 시설 중 한 곳을 정해서 우리 젊은이들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무료로 개방되는 야외 결혼식장 조성도 검토 해 볼만 하다고 말했다.
나성후 박사는 계룡시 발전을 위한 시정 구상의 대강은 본선 진출이 확정되면 시민들 앞에 자세하게 밝힐 터이지만 학교 교육 미 이수자를 위한 계룡학당 운영 . 지역내 자연마을 농산물 생산자와 아파트 소비자간 자매결연 ,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배양을 위한 해외 여행에는 전액 시비부담 , 용남고와 계룡고의 명문 학교육성 지원, 국군 의무 사관학교 유치 등을 통해 도약하는 계룡 의 시민적인 꿈을 달성해 나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특히 나성후 박사는 지역적인 특성에 비추어 계룡시가 명실공한 국방의 수도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역사적으로 한 뿌리인 논산시와 일심 동체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진단한다며 특히 육군사관학교의 공동유치 . 군 엑스포의 협력 등은 양 도시 간의 비약적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 고도 했다.
나성후 박사는 우리 계룡시 공직자들의 우수한 행정 역량은 이나라 229개 지자체 중 최고 수준이 분명할 만큼 뛰어난 것이지만 일단 우리 계룡시 공직자로 발령이 난 후에는 일정기간 계룡시의 역사.지리.문화 심지어 도시의 특성이나 시민들의 숨결 까지도 파악 할 수 있는 숙려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 한다며 그를 위한 다양한 방략도 준비해 놓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느지자체 든 일단 선거가 끝나고 나면 선거운동을 돕던 이들이 이,권에 개입하거나 인사에 영향을 끼치든가하여 많은 부작용을 낳는 사례가 적지않다며 자신이 시장에 당선되면 주변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오직 시민 만을 섬기는 청렴한 시장이 될 것을 굳게 약속한다고 말했다.
나성후 박사의 부인 기선옥 [66] 여사는 올해로 남편과 결혼한지 43년 차를 맞지만 항상 가정적이고 자상한 남편이 하는 일을 적극 지지해 왔지만 솔직히 남편이 시장 선거에 나설 뜻을 비친데 대해 은근한 걱정이 없지 않다고 술회 한 뒤 그러나 항상 옳곧은 길을 걸어왔고 끝내 그 지향을 일구어 내는 남편의 진정성에 대한 믿음이 큰 터여서 함 닿는데 까지 조력할 생각이라고 했다..
또 하나는 교수 하나는 회사원인 두 아들도 자신과 똑같은 마음들인 것으로 안다며 남편 나성후 박사가 좌우명처럼 되뇌이는 진인사 대천명 [盡人事待天命] 의 심정 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성후 박사는 인터뷰를 마무리 하면서 민주당내 유력한 공천 경쟁자인 김대영 전도의원에 대해서는 시민 친화적이고 소탈한 성품인데다 매사에 적극적인 분으로 안다며 내년 선거에 나설 당내 공천을 다투는 경쟁자 라기 보다는 매우 훌륭한 동지로 생각한다고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