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3일에 치러지는 지방선거가 11개월 앞이다. 각급 선거에 출마할 준비를 하는 후보군[群]들에겐 일각[一刻]이 여삼추[如三秋]다.
아니 중국의 오자서가 남긴 말처럼 일모도원[日暮途遠]의 심정일게다.
지난 번 지방선거에서 63%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논산시장에 당선된 백성현 시장이 소속한 국민의힘 에서는 논산시장 후보 경선과 관련해 아직 이렇다할 당내 경쟁자가 없는 상태로 백성현 시장은 말 그대로 재선 고지를 향해 전력투구 [全力投球] 하는 모양새다.
반면 지난 총선에서 국회의원 뱃지를 거머쥔 황명선 의원이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지난 번 선거에서 백성현 시장을 상대로 선전한 김진호 전 시의회의장 ,시의원 3선에 충남도의원을 지낸 김형도 논산미래연구원장 , 8대 논산시의회 의원 선거에서 최연소 최다득표의 기록을 새운바 있는 서원 전시의회 의장 그리고 노무현 정부시절 청와대 행정관을 역임하고 재선 도의원인 오인환 도의원 등이 시장 출마를 공언하고 1차 관문인 당내 경선을 준비중이다,
굿모닝논산은 논산시장 출마 예상자들에 대한 인터뷰의 두번째 순서로 김진호 전 의장을 택했다.논산시의 중심 도심지역에서 연거푸 시의원 3선 당선과 시의회 의장을 지낸 김진호 전 시의회 의장은 제7회 지방선거에서 8,433표를 득표 차점자와 2,000여표 차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워 당시 주변을 놀라게 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동안 근황을 듣고 싶습니다.
네, 저는 2022년 논산시장 선거에서 낙선한 이후 지난 3년여 동안에도 민주당 당원으로서 변함없이 활동해 왔습니다. 특히 2024년 총선과 2025년 대선에서 민주당 승리를 위해 정말 열심히 뛰었고, 두 선거 모두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시민 여러분을 만나 목소리를 듣고 있으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논산시장으로 출마해 시민들께 봉사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습니다.
(2) 정치를 시작하게 된 계기나 배경을 들려주실 수 있나요?
저는 2003년에 열린우리당에 입당하면서 정당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004년 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정말 열심히 뛰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당협의회장과 논산·계룡·금산 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을 맡았고, 2006년에는 논산시의원 선거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도의원 출마자가 없어서 당의 권유로 도의원 선거에 출마하게 됐는데, 그 선거에서 황명선 국회의원께서도 논산시장에 출마하셨고 저도 함께 낙선의 경험을 했습니다. 그때의 아쉬움과 배움이 오늘의 저를 정치인으로 단단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3) 의원으로 재직 당시 논산시 발전을 위해 추진하신 주요 정책이나 사업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그리고, 임기 중 해결된 지역 문제 중 특별히 의미 있었던 사례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재직하면서 많은 사업과 민원 해결이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두 가지를 특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먼저, 2012년 6월 14일 충남 최초로 '논산시 독립유공자 지원조례'를 제가 대표 발의했습니다. 그리고 이 조례를 기반으로 2013년 11월 15일에는 논산시에 독립유공자 공적비를 세웠고, 이후 수당도 지급할 수 있게 됐습니다.
조국과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독립유공자분들의 공적을 기리고 시민들에게 애국정신을 일깨우며 민족 정기를 선양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지금도 논산 시민의 자긍심을 높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한 가지는 2010년 시의원으로 처음 당선되고 나서 첫 행정사무감사 때의 일입니다. 부영아파트 후문 쪽 시유지가 온갖 쓰레기와 악취로 가득하고 청소년 우범지역으로 전락한 곳이었습니다
. 이곳을 주차장으로 조성하자는 대안을 제시했고, 실제로 주차장으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그곳을 지나다가 주차를 하는 시민들을 보면 그 시절이 떠오르고 작은 보람을 느낍니다.
(4) 의원직을 내려놓은 이후, 현재 어떤 활동을 하고계신가요?
올해 충청남도태권도협회장 재선에 성공했고, 대한민국태권도협회 감사로도 선출되어 태권도 발전을 위해 협회 일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체육 문화를 전하고, 지역 체육인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아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늘 시민 여러분을 만나 뵙고 그분들이 걱정하고 생각하시는 다양한 현안과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있습니다. 각계각층의 시민들과 토론하며 논산이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5) 향후 논산시를 위해 개인적으로 또는 시민으로서 어떤 역할을 하고 싶으신가요?
저는 충과 효의 정신이 살아 숨쉬는 품격 있는 도시 논산을 만드는 것이 제 꿈이자 목표입니다. 세대와 세대를 잇는 효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초·중·고교 인성교육 프로그램, 복지회관과 마을회관의 역할을 강화하고 싶습니다.
또 논산이 간직한 충절의 역사자원을 지역 브랜드로 살려나가기 위해 충절 인물 탐방코스나 충효문화제 같은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싶습니다.
지역 공동체를 복원하고 관광을 활성화하는 일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충과 효의 정신으로 정책을 만들고, 주권자인 시민들과 진솔하게 소통한다면 극과 극의 대립이 아닌 시민만을 바라보는 정치를 실현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앞으로도 그런 역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6) 논산시가 당면한 과제와 해결방안에 대해 말씀해 주시죠?
논산은 국가국방산업단지가 제대로 조성돼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있습니다. 산업단지가 잘 자리 잡아야 지역경제가 살고 청년들이 돌아올 수 있는 일자리가 생깁니다.
또 구도심이 침체되지 않도록 활성화 방안을 세심히 고민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저는 논산이 사람과 농촌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도농복합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농업의 가치를 높이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SOC와 도시재생, 문화관광 인프라를 통해 살고 싶은 논산을 만들어가겠습니다.
(7) 정치 생활을 통해 얻은 가장 큰 교훈은 무엇인가요?
정치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건 돈 없고 힘 없고 빽 없는 분들이 억울하지 않도록 하는 게 정치의 본질이라는 점이었습니다.
백성들이 등 따습고 배 부르게 살 수 있게 하는 게 정치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는 머리로만 하는 게 아니라 따뜻한 가슴으로 주민들을 살펴야 한다는 걸 몸으로 배웠습니다. 앞으로도 그 마음을 잊지 않고 늘 현장에서 답을 찾겠습니다.
(8) 후배 정치인에게 꼭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요?
저는 늘 초심, 진심, 열심. 이 삼심(三心)을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후배 정치인들께도 꼭 이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처음의 마음을 잃지 않고, 진심을 담아 소통하고, 열심히 발로 뛰면서 주민을 섬겨주시길 바랍니다.
그것이 결국 주민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함께 변화를 만드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진호 전의장은 민일 논산시장에 당선된다면 먼저 이루고자 하는 일은 무엇인가를 묻는 가자에게 " 논산의 논산다움 '을 지켜내고 싶다고 말했다
도농 복합형 특성을 가진 위대한 우리 논산의 지난 역사를 더듬어 그 진면목을 되살리고 우선먼저 이나라 국민이면 누구나 할것없이 논산에 가서 살고 싶다 는 말이 나올정도로 깨끗한 전원도시 논산을 가꾸는 일을 모든 행정의 기본으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이나라 229개 개의 지자체장들이 너나 할것 없이 선거공약의 맨 앞자리에 기업유치를 내세우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세수 증대나 일자리 창출을 내세우는 그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시민들의 삶을 위협하는 그어떤 불확실 성을 가진 측면을 고려하지 않은 무분별한 기업유치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진호 전의장은 논산시가 기업을 유치하면서는 그 기업을 운영하는 임직원 및 근로자들이 논산시에 주민등록을 옮기고 최소한의 직원 주택을 건립 해야 한다는 기업유치 조건을 제시해서 기업유치 그 자체가 인구 증가에 일익 하는 기업유치 전략을 수립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나라에 지방자치제가 실시되면서 언제부턴가 패거리 정치가 중앙은 물론 지방의 인심 순후한 미풍양속 까지 깡그리 뭉개버리고 정당 정파간의 반목과 불화의 풍토가 똬리를 틀게 됐다며 화합 하지않고 지역의 미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사회의 대동 단결과 화합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는데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황명선 국회의원이 논산시장 재임 중 경로효친[敬老孝親]의 미풍양속을 되살리기는 한 방편으로 매년 어르신의날 행사에서 지역의 지도자들이 어르신들의 발을 씻겨 드리는 소위 세족식 [洗足式] 을 시행했던 것을 현시장 취임 후 폐기한 것을 못내 아쉬운 일로 별소리 다해도 사람사는 세상의 가장 의미있고 아름다운 가치는 어른을 공경하고 부모에게 효도하고 어린이들을 사랑하는 부자자효[父慈子孝 ]의 정신 일 것으로 봐서 자신은 황명선 의원의 시장 재임 중 내걸었던
효도 시정의 취지를 되살려내는 취지로 세족식도 부활 시킬 생각이라고 했다.
김진호 전 의장은 현재 전국 지자체 중 일부 지자체 장들이 자신의 선거때 도움을 준 측근들의 인사개입 이권 개입 부정청탁 등으로 사정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면서 자신이 시장에 당선되면 어떤 경우에라도 그런 류의 부정행위가 발 붙이지 못하도록 주변관리에 특단적인 조차를 강구할 생각 임도 밝혔다.
김진호 전 의장은 근래들어 뜬금없이 자신이 도의원 출마 쪽으로 방향을 선 회 했다는 설을 유포하는데 대해서 어떻게 생각 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서는 누군가 시장 경선일이 다가오면서 마음이 급해진 것 같다며 그런 말을 유포하는 소인배들의 준동에 귀 기울여 대꾸할 가치가 있는 것이냐며 그런일은 없을 것이고 오직 시민을 위해 이 한 목숨 바친다는 결의로 반드시 논산시장 민주당 당내 경선에서 이기고 끝내 시민들의 근심과 격정 시름과 눈물까지도 닦아들이는 아들시장이 될 결심이라고 했다.
굿모닝논산은 내년 선거에 입후보 예정인 후보 예정자들에 대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