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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국정지지율 65%…'尹구속 찬성' 71%[NBS](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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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07-10 1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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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국정지지율 65%…'尹구속 찬성' 71%[NBS](종합)


국정지지율, 2주 전보다 3%p 상승…인사에 60%가 긍정평가


국힘, 1%p 하락해 19%…45% 기록한 민주와 격차 더 벌어져


박수치는 이재명 대통령박수치는 이재명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방위산업의 날 토론회에서 주제 영상을 시청한 뒤 박수치고 있다. 2025.7.8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비율이 2주 만에 3%포인트(p) 상승해 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7∼9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잘하고 있다'는 답변은 65%로 집계됐다.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23%였다.


이는 2주 전 실시된 직전 조사(6월 23∼25일) 대비 긍정 평가는 3%포인트, 부정 평가는 2%포인트가 각각 상승한 것이다.


이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6월 2주차 취임 직후(53%) 대비 12%포인트가 오르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성에 대한 질문에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이 64%,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은 26%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올바른 방향이라는 응답이 93%,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잘못된 방향이라는 응답이 63%였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는 올바른 방향이라는 응답이 66%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45%였고, 국민의힘은 19%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와 동일한 수치를 유지했으나, 국민의힘 지지도는 1%p 하락해 20% 밑으로 떨어졌다.


이밖에 개혁신당 5%, 조국혁신당 3%, 진보당 1% 순이었다.


내란 및 외환 사건과 관련해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구속 수사하는 것에 대해선 '찬성한다'는 답변이 71%, '반대한다'는 답변은 23%였다.


진보층은 93% 찬성했고, 중도층은 78%가 구속 수사를 지지했다. 보수층에서는 45%가 찬성했고, 52%는 반대했다.


연령대별로는 7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찬성 응답 비율이 반대 응답을 크게 앞섰고, 70세 이상에서는 찬성 응답이 50%였다.


이 대통령 인사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60%,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29%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91%,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부정 평가가 69%였다. 중도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63%, 부정 평가가 26%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의 취임 30일 기자회견에 대한 평가는 긍정 평가가 65%, 부정 평가는 18%였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총리 역할을 잘 수행할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는 '잘할 것'이라는 응답이 62%, '잘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25%였다.


수사와 기소를 분리해 검찰 권한을 분산시키는 현 정부의 검찰 개혁 방향에 대해선 찬성 58%, 반대가 29%였다.


현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가 53%, '잘못하고 있다'가 29%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윤석열 정부 때와 비교하면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긍정 평가는 다소 늘고, 부정 평가는 줄어든 것이라고 NBS는 설명했다. 윤석열 정부 당시 2023년 1월 5주차 부동산 정책 평가는 긍정이 39%, 부정이 48%였다.


NBS는 "경제적 상위 계층과 중위 계층에서는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긍정 평가가 각각 60%, 56%인 가운데 하위 계층에서의 긍정 평가는 49%로 나타났다"며 "스스로 인식하는 경제적 귀속계층이 높을수록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추진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는 등 정부의 부동산 시장 안정화 조치에 대해선 '부동산 시장 안정에 도움이 되는 조치'라는 의견이 55%,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에 부담을 줄 수 있는 부적절한 조치'라는 의견이 33%로 나타났다.


6개월 후 현재 거주 지역의 전반적인 주택 가격에 대한 전망은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50%, '상승' 25%, '하락' 18%로 조사됐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9.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chi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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