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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지산 신협 이사장 선거'판이 커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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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4-02-01 16: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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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호 1번 나동수 2번 서정환" 안정과 개혁구도" 피말리는 초접전 양상 보여 .
 
오는 2월 4일 치러지는 화지산신협 이사장 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기호 1번 현 나동수 이사장과 기호 2번으로 입후보한 서정환 감사 간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초 접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2년여 전 김선우 전 이사장의 갑작스러운 급서로 인해 잔여임기를 담임할 이사장 선거에서 당선된 나동수 현 이사장은 온유한 성품에 근직한 처신으로 대과없이 잔여 임기를 채웠고 화지산 신협의 건강성 회복에 일정 부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나동수 이사장은 화지산 신협의 터줏대감이라 할 수 있는 이창구 전 이사장 정은수 씨를 비롯한 주류세력의 후원을 등에 업고 재선을 자신하고 있지만 느닷없이 도전장을 낸 이래 예상 밖의 선전을 펼치고 있는 서정환 감사의 약진에 내심 긴장하고 있는 눈치다.

나동수 이사장은 화지산 신협은 첫번째 과제가 안정성 회복에 있음을 강조하면서 재신임을 기대하고 있고 또 나름의 조합의 발전상을 담은 비젼을 제시하면서 조합원들을 상대로 재신임 해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번 선거 당시 대외적으로 공표한 것은 아니지만 김선우 전 이사장의 진여임기만 채우겠다는 발언을 한 것이 알려지면서 공인으로서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기도 하다.

 
8년 동안 화지산 신협 감사를 맡아오고 있는 서정환 감사는 나동수 이사장이 김선우 전 이사장의 잔여임기동안 별무리 없이 화지산조합을 이끌어온 부분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도 당초 지역의 선발주자로 출발한 화지산조합이 놀뫼금고에 선두를 내주고 답보상태를 거듭하고 있는 것은 무사안일한 경영방식에 안주해오면서 예금 대출로 인한 수익 외에 놀뫼금고와 대비 될 만큼의 수익사업을 외면한 것이 조합의 쇠락을 가져온 것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나동수 이사장에 강력한 도전장을 낸 서정환 감사의 진영에는 박흥식 최선중 전 이사장 등이 포진하고 있고 서정환 후보와 함께 런닝메이트로 감사선거에 나선 이충규 덕수건설 회장 등이 득표활동을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 나동수 현 이사장과 맞붙었던 김원태 충청에너지 회장도 든든한 원군 역을 맡고 있다.

특히 설날을 이틀 앞둔 시점에서 세계적인 생명과학자인 황우석 박사가 서정환 후보의 선거사무실을 전격 방문 서정환 후보 및 선거종사자들을 위로 격려 하는 등으로 서정환 후보의 폭넓은 대외인맥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는 추세다.

한편 온유하고 너그러운 성품의 나동수 후보와 강직하고 신의 있는 사람이라는 평판을 얻고 있는서정환 두 후보는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을 하기보다는 조합경영에 대한 나름의 비전을 제시하면서 비교적 신사적인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나동수 후보는 논산시 전통시장 상가에서 우주가방이라는 상호의 점포를 운영하면서 지역내 모 교회 장로역을 맡아 활동하는 등으로 근직하고 성실한 사람이라는 평판을 얻고 있다. 서정환 후보는 강경상고를 졸업한 뒤 대한항공 근무 경력에 약관의 나이에 대한교육보험 논산지점장을 역임하고 나름의 자수성가를 이룬 인물로 강직하고 겸손하다는 평판이다.

나동수 서정환 두 후보의 선거운동은 선거 하루 전날인 2월 3일 까지 이며 선거가 실시되는 2월 4일에는 논산문화예술회관에서 두 후보 간 10분씩의 소견발표를 가진 뒤 유권자인 조합원들의 투표로 이어질 전망이다.

화지산 신협이사장 선거에 투표권이 있는 조합원은 논산시 계룡시 포함 8.200여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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