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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지산 신협 이사장 경선구도로 가닥 [?]
  • 이성규 편집국장
  • 등록 2011-05-25 14: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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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태 (주)충청에너지 회장 대 라동수 우주가방 대표 2파전 .
 
논산시 관내 주요 제2금융기관으로 자산규모 1.300억원에 8.000 여 조합원을 보유한 화지산 신용협동조합이 지난 5월 9일 김선우 이사장이 임기 2년 반여를 남겨 놓은 상태에서 돌연 사퇴함에 따라 차기 이사장 선출을 둘러 싸고 격랑에 휩싸였다.

김선우 이사장이 아름다운가게 중앙회 상임이사직을 수행하기 위해서라는 명분을 들어 이사장직을 사퇴한 기운데 이사 7명 감사 3명으로 구성된 임원회는 잔여 임기 2년 6개월 동안 조합을 이끌어 갈 차기 이사장 선출을 놓고 임원들 간 서로 다른 입장 차이를 보이며 후보의 단일화를 꾀해 왔다.

당초 전 전 이사장이던 이창구 현 수석감사가 과도기의 조합을 안정을 되찾기 위해서 잔여 임기동안 이사장직을 맏는게 좋겠다는 일부 이사들의 의견도 있었지만 감사직을 맡고 있는 서정환 금오엔지니어링 대표가 침체된 조합의 활성화와 변화와 개혁을 주창하며 출사표를 던지자 이창구 수석감사는 입후보 의사를 접은 것으로 알려졌고 화지시장에서 우주가방을 운영하는 라동수 이사 또한 출마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내심 자신을 추대해 줄것을 바라던 이창구 수석감사가 입후보 의사를 철회한데 이어 이사회가 조합의 안정을 위해 후보의 단일화를 이끌어 내주기를 희망했던 서정환 감사는 이사장 선출과 관련해 한번도 경선을 해본일이 없이 이사진의 사전조율로 이사장을 선출하던 화지산 신협이 후보 간 과열 경쟁으로 조합 임원및 조합원간 반목과 갈등 양상이 빚어질 것을 우려해 잇달아 입후보 의사를 철회했다.

그런 우여곡절 끝에 협 임원진에서는 라동수 이사 한사람으로 단일화 되는가 했으나 화지산 조합 전 이사를 역임한바 있고 자수성가한 사업가로 알려진 김원태 씨가 침체와 답보에 머무른 조합의 환골탈태를 통한 발전적 육성을 기치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에 이사장 경선이 피할 수 없게 되자 화지산 조합은 이사장 유고시 두달 이내에 이사장을 선출해야 한다는 내부규정에 의해 오는 6월 중순경 조합원 투표에 의해 이사장을 선출키로 하고 경선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논산 토박이로 논산중학교를 졸업하고 화지시장에서만 우주가방이라는 가방 판매점을 운영하면서 논산성결교회 장로직을 맡고 있으며 근직한 생활태도로 주위의 신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라동수[63]씨는 조합원들의 신임을 얻어 당선될 경우 오직 조합의 안정적 운영에만 전념하겠다는 소신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강력한 도전장을 내민 김원태 (주)충청에너지 회장은 채운면 출신으로 강경중학교와 강경상고를 졸업한 자수성가한 사업가로 충남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이수 했으며 충청 에너지 회장직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김원태 후보는 화지산 신협이 관내 제2금융권중 선두주자이면서도 총 자산규모 1.300 억원에 머문데 비해 후발 주자인 ㄴ 금고가 자산규모 3.000억의 지역 금융기관으로 급성장한 것은 화지산 신협이 그동안 너무 무사안일한 운영에 안주해 온 것에 다름 아니며 자신이 조합원의 선택에 의해 당선되면 공격적인 경영으로 조합의 운영에 활력을 불어넣고 조합원 복지 증진 및 지점망의 확대 등을 꽤해 1등 조합을 목표로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6월 초순경 치러질 이사장 경선을 바라보는 조합원들은 조합의 안정적 운영도 중요하지만 화지산 신협이 그동안의 오랜 침체에서 벗어나 제2의 도약을 꾀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를 통한 개혁드라이브도 필요하다는 분위기가 일렁이고 있다.

변화와 개혁의 기치를 내걸고 당초 이사장직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서정환 감사는 강경상고를 졸업후 대한항공근무경력에 대한교육보험 논산지점장을 역임했던 자신의 경험을 조합 운영에 접목시켜 조합경영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했던 자신의 신념에는 변함이 없다며 향후 이사장 선거에 일정한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이번에 치러지게 될 화지산 이사장 선거에 입후보한 두사람중 라동수 후보는 논산성결교회 장로직을 맡고 있고 김원태 후보는 중앙감리교회 장로직을 맡고 있어 오는 6월 치러질 화지산 신협 이사장 선거는 이래 저래 시민들의 주된 관심 사항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화지산 신협의 중도하차한 김선우 이사장의 잔여 임기동안 경영을 책임질 이사장 선출과 관련해 취암동에 거주하는 조합원 윤모 [45]씨는 화지산 신협이 금융기관으로서 논산시로부터 자원봉사센터의 위탁운영을 맡게 된 일이나 아름다운가게 운영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이 사회공익적 기여의 명분과 기업의 이미지 up의 기대효과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조합의 본무에 더욱 충실해 조합원의 이익증진과 복리증진에 더 힘을 기울였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구각을 깨는 아픔이 있더라도 일정부분 환골탈태가 필요한 것으로 본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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