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월 고인의 오랜 참모였던 안희정씨가 "담금질"이란 책을 내며 출판기념회를 연다고 대통령님 참석을 요청했습니다. 여러 사정 때문에 참석이 어렵자, 대신 축하영상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촬영 도중 대통령은 아무 것도 해 준 것 없이 고생만 시킨 그를 생각하며 밀려오는 회한과 미안함 때문에 끝내 흐르는 눈물을 가누지 못합니다. 안희정씨도 이 영상을 받아 보고 눈물지으며 결국 출판기념식장에서 이를 틀지 않았습니다. 한 없이 인간적이셨던 대통님의 모습을 자신의 출판 기념회에 상영하는 것은 참모로서 용납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겠지요.(20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