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도 남공주역 이전과 역사명 변경문제가 최근 쟁점화 됐던 국방대에 버금가는 지역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인제 의원은 클럽대항 축구대회가 열리던 지난 27일 오전 논산중학교 교정에서 가진 굿모닝논산과의 인터뷰에서 “논산시 접경지역인 공주시에 자리하게 될 호남고속철도 남공주 역사에 논산시도 일정부분 편입돼야하며 역사 명칭 또한 백제역 등으로 변경하는 것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것”이라며 이전에 적극적으로 나설 뜻을 내비쳤다.
이 의원은 이미 국토해양부와 철도시설공단 측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의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아직 확정된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전제한뒤 “오는 9월부터 호남고속철도 건설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현재 전 구간에 걸쳐 토지보상 등 기초설계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설계도 재조정을 통해서라도 새롭게 신설될 역사에 논산지역도 반드시 포함돼야 택시 운송문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인제의원은 또 “역사 위치가 백제문화권 중심에 자리하고 있고 3개 시군과 인접해 있는 만큼 논산, 공주, 부여지역 주민들이 함께 이용하게 될 것”이라며 “역사 명칭도 백제문화권에 걸맞게 지역민들의 여론 수렴을 거쳐 남공주역에서 백제역 등으로 변경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언급했다.
이 의원은 29일 철도시설공단측 관계자로부터 설계도면에 따른 사업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같은 입장을 전달하고 논산시와 의회에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은 논산시를 경유하는 논산시 지역 노성 성동 광석 채운 강경 등 5개읍면동에 걸친 고속철도 구간 21km구간의 해당 토지를 소유한 400여 세대로 구성된 보상대책위원회[회장 이규환 ]가 이인제 의원 사무실을 찾아 철도시설 편입 토지의 보상현실화를 위해 이의원이 앞장서줄것을 요청한데 이어 논산시의회 김형도 의원과 동 문제를 협의하는 과정에서 김형도 의원이 해당토지에 대한 적정한 보상책 강구와 함께 문제의 역사 이전 문제를 동시에 추진하는것이 좋겠다는데 착안 이인제 의원이 국회차원에서 노력해줄것을 건의해 쟁점화의 단초가 된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민사회 일각에서는 김형도의원의 건의를 진지하게 경청 문제해결에 나선 이인제 의원과 김형도 의원의 협의 과정 등에 대한 경위가 알려지자 그간 갖가지 이유로 지역출신 국회의원과 지방단체장 및 시도의원간 지역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궁구하는 모습이 거의 없었던 전례에 비추어 지역의 현안을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정당정파를 초월한 대동협력의 좋은 사례가 될것이라며 반기는 분위기다.
김형도의원은 그간 국방대 전 기관의 조기이전을 촉구하는 국방부 청사앞에서 한달여간 1인 시위를 전개하면서 국방대 원안 이전합의 체결의 일등공신으로 임성규 시장과 함께 이인제의원의 역할을 높이 평가한바 있다.
이인제 의원은 현재 무소속 이며 김형도 시의원은 논산시의회 의 유일한 민주당 소속 으로 민주당 최고위원 안희정 위원과는 불가분의 관계로 불리울 만큼 막역한 동지 사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