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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이전 신도시 조성과 도 청사 신축 기공식이 16일 홍성군 홍북면ㆍ예산군 삽교읍 일대 행정타운 예정지에서 열렸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완구 충남지사와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 심대평 대표, 16개 시장ㆍ군수, 주민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2012년 말 신청사가 이주하면 1932년 공주에서 대전으로 도청이 이전한 후 80년만에, 1989년 충남도에서 대전시가 분리된 후 23년만에 도청이 다시 충남 도민들의 품에 안기게 된다. 도청과 함께 교육청과 지방경찰청 등 136개 도 단위 기관ㆍ단체가 함께 이주한다.
이 지사는 "도청 신도시는 서해안 시대를 주도하는 충남 발전의 핵"이라며 "도청 이전의 파급효과가 도내 전역에 미치도록 하고 홍성과 예산 구도심이 공동화하지 않도록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기공식에서는 도내 16개 시ㆍ군에서 가져 온 흙을 하나로 모으는 합토식을 열고 신도시 조성 사업의 성공을 기원했다. 식후 행사로 가수 이선희와 조영남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도청 신도시는 995만㎡의 부지에 2020년까지 2조6,692억원이 투입돼 인구 10만명 수용 규모로 조성된다. 도청 청사는 3,277억원을 들여 신도시내 23만1,000㎡터에 지하 2층, 지상 7층, 연면적 10만3,000㎡로 건립된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1조7,348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9만명의 고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전시는 도청 이전에 따라 인구 유입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차량등록사업소와 시민단체ㆍ협회 등 이전 및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도청 터에 2014년까지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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