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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상월면 대촌리
.지형이 활[弓]모양 과 같다해서 이름붙여진 "궁골"에 자리잡은 계룡산 궁골된장 농원 .
눈부신 햇살머금어 토해내는 뒷산의 신록 과 맑은 바람 일렁이는 농원뜨락에 널려있는 수백개 각양 각색의 장독에서 그리운 내음이 풍겨나온다.
마치 행주치마 앞에 두르고 장독대와 부얶을 오가며 사랑하는 이들 아침상을 지어내던 그런 그리운 어머니 내음새 같다.
경북 김천이 고향인 계룡산 궁골 된장농원의 주인공 이종일 [66] 최명선[60]씨 부부가 낮선 땅 논산시 상월면 대촌리 궁골을 찾아든것은 2003년봄.
당시 카이스트 에 다니던 이종일 씨는 퇴직하자마자 대전에 있던 살림을 정리하고 아내와 함게 삶의 터전을 궁골로 옮겼다.
낮선 땅이 주는 두려움이 왜 없었을까마는 선천성 중증장애로 인근 성모의 마을에서 요양하는 둘째딸 효진[35]이를 두고는 도저히 고향으로 돌아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고 궁골된장의 안주인 최명선 씨는 말했다.
남은 여생을 둘재딸 효진 씨를 가까이 돌보며 살아야 겠다고 작심한 어미니 최명선 씨는 날이면 날마다 성모의 마을을 찾아 딸을 비롯한 장애우들에 대한 봉사 활동을 펼치면서 쉽게는 마음을 열지않던 마을 주민들과도 친숙한 이웃이 됐고...
효진네가 아름다운 계룡산 자락에 터를 잡았다는 소식을 듣고 대전 등지에서 찾아드는 친구들 지인들과 상월마을 주민들과의 가교역할을 하게됐다.
상월면 대촌리 대우리 인근농가에서 생산하는 콩이며 참깨 등 저공해 농산물을 찾는 대전 등지의 친지들에게 날라주던 끝에 전통장류의 생산에 눈을 돌렸다.
평소에도 손맛이 뛰어나다는 소리를 듣던 최명선 씨는 어릴적 어머니가 빚어내던 된장 고추장 담던 손길의 추억을 되살려 내고 전국 유수의 전통장류 제조현장을 뛰어다닌 끝에 전통적인 제조방식에 의한 된장.고추장 간장 거기에 더해서 논산의 대표적인 특산품인 딸기를 첨가한 딸기 고추장 등을 빚어내기 시작했다.
둘째딸 효진씨에 대한 지극한 모성애가 이들 부부부에게 전혀 새로운 제2의 인생기를 맞게 해준것이다.
그렇게 수년동안 이들 부부가 정성스레 빚은 각종 장류는 맛이 좋다 는 입소문을 타고 전국으로 팔려나가기 시작했고 이제는 인터넷 상에서 까지 유명 전통장류로 소개될 만큼 명품으로 자리잡았다.
이들 부부가 궁골된장을 빚어내면서 정한 두가지 원칙이 있다.
일체의 방부제를 첨가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모든 장류제조에 필요한 원료 즉 농산물은 100% 우리농산물 만을 고집한다는 것이다.
특히 상월지역에서는 궁골된장에 납품하는 콩 등 모든 농산물에 대해서 모두 시중 소매가격으로 매입을 해주고 있어 최명선 씨 부부는 인근 주민들에게는 더없이 고마운 이웃으로 알려져있다.
궁골된장은 이렇게 전통 장류 생산에 매달리기 수년만에 " 계룡산 궁골 토종된장"으로 상표등록과 사업자 등록을 필하고 더좋은 된장 더깊은 맛 의 비법을 찾기에 여념이 없다.
이제 눈에 밟히던 둘째딸 효진의 가까이 있는것 만으로도 큰 은혜이고 나름의 보람을 찾을수 있는 새일을 찾은것도 눈부신 행복이라며 눈시울 붉힌 최명선 씨는 이제 우리전통의 맛을 재현해낸 궁골된장의 확대 보급을 통해 조금이나마 지역의 이웃들에 보탬이 되고 싶기도 하고 끝내는 우리전통 장류생산의 모든것을 한눈에 살펴볼수 있는 체험관을 세우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계룡산 궁골된장 [대표/최명선.안젤라]
논산시 상월면 대촌1구 182-1
www.gongkol.com/017-422-8753/041-734-8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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