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수술 청소년, ‘미국인천사’ 1년만에 만나
화상수술 청소년, ‘미국인천사’ 1년만에 만나
- 충남도 방문한 슈라이너병원 로란트박사 찾아가 감사마음 전달 -
미국 슈라이너 병원에서 무료 화상수술을 받았던 청소년들이 18일 충남도를 방문한 슈라이너 로란트박사를 찾아가 ‘사랑의 인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공주과 논산에 거주하는 이 모양(18세)과 임 모군(18세)은 지난해 4월부터 7월까지 미국 슈라이너 병원에서 로란트 박사로 부터 무료 화상수술을 받았는데 로란트 박사가 충남도를 방문하자 감사의 뜻과 함께 꽃다발을 전달한 것이다.
로란트 박사를 만난 이 양과 어머니 우 모씨(42세), 임 군과 어머니 최 모씨(50세)는 “화상을 입었지만 치료비가 없어 발만 동동 굴렀는데 로란트 박사와 하이드 간호사의 국경을 넘은 사랑의 의술 덕분에 이제는 상처가 마치 새로 도배한 것처럼 거의 완치단계에 있다.” 며 고마움을 눈물로 표현했다.
이에, 로란트 박사는 “이 양과 임 군을 1년만에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보니 너무 기쁘고 큰 보람을 느낀다.” 면서 “앞으로 슈라이너병원의 인술사업은 충남뿐 아니라 전국에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며 사랑의 인술사업에 대한 굳은 의지를 나타냈다.
이 사업은 지난 1997년 로스앤젤레스 충청향우회 주선으로 충남도와 슈라이너병원이 장애아동 무료시술 협정을 맺으면서 시작됐다.
이에 슈라이너병원 측에서는 무료수술을 해주고 충남도측에서는 장애아동 및 보호자에 대해 항공료·체재비를 지원해 주고 있다.
충남도는 지난 1997년 사랑의 무료시술을 시작한 이래 지난해까지 모두 66명의 장애아동에 대해 87회 수술을 받게 해 주었으며 올해는 10명 정도가 수술을 받을 예정이며, 내년에는 15명에 대해 슈라이너 병원을 방문시켜 수술 위한 사전검진을 받게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