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여소야대' 부산시의회 의장·상임위원장단 독식
윤태한 부의장 선출…야당, 5분 발언서 전재수 시정 견제
제10대 부산시의회 본회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이로써 전체 의석 48석 가운데 37석을 차지한 국민의힘은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을 모두 차지하며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재수 부산시장의 시정에 대한 견제 태세를 완비했다.
이날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도 국민의힘 의원들은 같은 당 소속 박형준 전 부산시장 재임 때 적극적으로 추진했던 사직야구장 재건축과 퐁피두 센터 부산분관 건립 사업이 전재수 시정에서 재검토되는 것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국민의힘 조상진 의원(남구2)은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은 국비 299억원 확보를 위한 수년간의 행정 절차와 시민의 기대가 축적된 사업"이라면서 "도시는 시장이 바뀔 때마다 다시 그리는 도화지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이열 의원(연제구2)도 "이미 정상궤도에 오른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을 멈춰 세우는 것은 단순한 정책 변경이 아니다"라며 "부산시민과의 약속을 뒤집고 부산시 행정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는 동시에 연제구와 동래구 소상공인의 삶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또 박미순 의원(남구4)은 "이기대예술공원 조성과 퐁피두 센터 부산분관 건립은 부산의 미래를 위한 핵심 전략사업"이라고 강조했고, 성현달 의원(남구3)은 "퐁피두 센터 부산분관 건립 등 부산시민과 한 정책적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시정을 운영한다면 강력하게 견제하겠다"고 경고했다.
시의회는 또 이날 본회의에서 부산시 정무부시장 임명예정자가 시의회와 정책간담회를 개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부산시의회 정무부시장 임명예정자 정책간담회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의결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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