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학교시설 더 많이 개방된다…안전사고 발생시 학교장 면책 추진
  • 편집국
  • 등록 2026-06-29 12:23:25

기사수정

학교시설 더 많이 개방된다…안전사고 발생시 학교장 면책 추진


학기초 동의서 온라인 시스템 구축하고 소규모학교 운영위 조건도 완화


교육부교육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초·중·고교 시설을 학생이 아닌 주민이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이 추진된다.


교육부는 29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학교 현장의 가짜 일 줄이기' 2차 과제 12건을 발표했다.


특히 학교 시설 개방과 관련해 "안전사고 발생 시 개방 주체인 학교장의 면책 규정을 신설하기 위해 시·도교육청 의견을 수렴해 초·중등교육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운동장 등 학교 시설을 개방할 때 안전사고·관리 책임이 학교장에게 집중돼 있다.


이에 따라 학교장이 시설 개방을 기피하고 민원이 늘어나는 문제점이 있는 만큼 학교장 면책 근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현행 초·중등교육법은 '모든 국민은 학교장 결정에 따라 국립학교의 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고, 공립·사립 학교의 시설 등은 시·도의 교육 규칙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이용할 수 있다'고 규정하지만 많은 학교가 안전사고 우려로 시설 개방에 소극적이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올해 9월부터 초·중등교육법 개정을 추진할 것이라며 "학교가 안심하고 시설을 개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교육부가 이날 발표한 규제 개선에는 교사의 행정 업무 경감을 위한 과제도 있다.


학기 초마다 담임교사가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등 각종 종이 동의서를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미제출 학생에게 재차 안내하는 업무를 반복했는데 온라인 동의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교육부는 '교육행정데이터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한 자료 제출 요청을 담당교사가 알림을 통해 바로 확인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다.


교사(CG)교사(CG) [연합뉴스TV 제공]


아울러 학교운영위원회 구성·운영을 둘러싼 학교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교육부는 소규모 학교에서 위원회를 쉽게 조직할 수 있도록 위원 구성 조건을 완화하는 초·중등교육법 및 시행령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위원 선출 시 별도의 선출관리위원회를 구성하는 시도에는 개선을 권고할 예정이다.


이밖에 교육부는 그간 별개로 수립했던 자유학기 평가계획을 일반 교과의 평가계획에 포함하게 하고, 학생 교육활동 매식비와 관련해 교육청에 합리적 지급 기준을 마련해 일관되게 집행하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학교가 본질적인 교육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듣고 불필요한 규제와 관행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유미 연무읍장 "존중[尊重]과 경청[敬聽]의 자세로 주민 섬긴다 , "연무읍 논산의 관문답게 가꿀것 , ..". 지난  4월  윤기암  전 읍장의  퇴임으로  공석이 된  연무읍장에 전격 발탁된  김유미  [56]사무관이  논산시 읍.면지역 중  인구수로나  면적이  가장 큰  연무읍  63개  마을 탐방을  마치고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무읍 태생의  고향면장을 ...
  2. 서원 논산시의회 전의장" 같은당 소속 국회의원 향해 지역구 현안 외면 당내 계파정치 행동대장? 직격 [ 이런때도 있었는데.......
  3. 논산시 취암동 금호고속 건너편 "전주콩나물국밥집 " 5,000원 으로 맛진 한끼 ! 김태음 전 지사도 엄지척 ! 논산시  취암동  금호고속  건너편애  위치한  "전주콩나물국밥집 " 제법 넓직한  식당내부는  청결한 가운데서도  이른아침부터  늦은 시간 까지  늘상 붐빈다, 십수년재  같은 장소에서  성업중인  이 식당의  단골메뉴는  " 단연  콩나물국밥 "  인기쨩이다,황태국밥 ,콩국수&...
  4. 충남선관위, 선거법 위반 혐의 논산시 공무원 검찰 고발,축우회회원들에 '오인환시장 만듭시다' 문자 전송 충남선관위, 선거법 위반 혐의 논산시 공무원 검찰 고발축우회회원들에 '오인환시장 만듭시다' 문자 전송충남선거관리위원회 전경충남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인환 논산시장 후보를 지지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논산시청 소속 공무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23일 아시아...
  5. 논산시 의정동우회 10대의회에 강경 사법청사 신축 ,황산벌전적지 위령비 건립 추진해달라 ,,이건창 의… 제10대 논산시의회가  개원한지 한달여만에  역대 논산시의회  의원들의  친목모임인  논산시의정동우회[ 회장  서평석 [1-2대의원 ] 회원들을  의회로 초치  간담회를 갖고  시정전반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역대  의회 중  선대 의원들에  대한  발빠른  예우...
  6. 논산시 포도수출작목반 김동준 대표 내년 상뭘 농협 조합장 선거 네번째 도전 할까? 상월농협 김동준 [63] 전 이사가 내년 3월에 실시되는 전국 지역농협조합장선거에서 상월 농협 조합장 선거에 재도전 입장을 분명히 했다,지난번 선거에서 자웅을 겨뤘던 일곱명의 후보 중 현 임덕순 조합장을 상대로 선전, 의미 있는 득표로 주목을 받아온 김동준 전 이사는 지난 주 굿모닝논산 김용훈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선거에서 ..
  7. 논산 출신 유흥식 추기경, 韓총리 만나 "교황도 한반도 평화에 깊은 관심" 유흥식 추기경, 韓총리 만나 "교황도 한반도 평화에 깊은 관심"韓총리 "한반도 평화와 우리 사회 갈등 치유 계속 지원해달라"(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는 1일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을 공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고 총리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