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항공의 비전과 첨단 항공과학기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2026 한국 회전익기(KoREx: Korea Rotorcraft Exhibition) 전시회’(이하 ‘코렉스’)가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논산시민공원 일대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육군항공학교가 주관하고 논산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군에서 운용중인 헬기의 우수성과 미래 항공전력 발전 방향을 집중적으로 조망하는 한편 지역주민에게는 항공 관련 무기체계를 소개함으로써 군 항공전력 강화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는 첫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나흘에 걸쳐 ▴헬기 및 무인기 관련 무기체계 소개 ▴미래 항공전력 발전 세미나 ▴헬기탑승 체험 ▴포토존 운영 등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참여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올해에는 육군항공 헬기와 군집드론을 이용한 MUM-T 체계 발전 관련 세미나와 관련된 무기・장비 소개를 중점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기간 내내 진행된 헬기 전시회에는 아파치(AH-64E), 블랙호크(UH-60), 수리온(KUH-1), 미르온(LAH-1), 기초비행훈련용헬기 BELL-505 및 해병대에서 운용중인 마린온(MUH-1) 등 우리 군이 보유한 막강한 헬기 전력 6종이 전시돼 국내 최대 규모의 회전익기 행사다운 면모를 과시하며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무기체계 전시’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한항공,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Sikorsky 등 국내․외 유수의 무기·장비 업체 14곳이 참여, AI 다목적 무인기, 정찰형 무인기 등 50여 종의 항공 관련 최신 무기・장비체계를 선보였다. 무기․장비의 설명과 운용 시범 등을 통해 관람객들이 우리나라의 발전된 방산 기술 수준을 체감할 수 있는 체험의 기회도 제공하는 등 시민들과 군·산·학·연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행사 2일차인 27일에는 민·관·군·산·학·연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육군항공 전력발전 세미나’를 가졌다. 세미나는 ‘美 육군항공 변화와 한국군의 유무인복합전투체계 발전방향’을 부제로, ▴LAH-1 기반 MUM-T 체계 구축방안 ▴육군항공 유무인복합전투체계 발전방향 ▴한국형 무인기 표준 기반의 헬기 MUM-T 체계를 위한 국내 기술현황 등에 대한 주제발표 및 패널 토의로 심도있게 진행됐다.
◦여러 프로그램 중 하이라이트는 단연 행사 이튿날 시작된 ‘헬기탑승 체험 행사’였다.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540여 명의 체험자들은 약 20분 동안 KUH-1, UH-60 등을 타고 공중에서 논산 일대를 조망하는 ‘하늘 위의 시간’을 만끽했다.
◦탑승 체험자는 학교 인근 주민들과 논산시민들이 주로 포함됐는데, 이는 그동안 비행훈련으로 인한 소음 등 여러 불편을 기꺼이 감내하며 우리 군을 믿고 지지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학교 측에서 먼저 초청에 나선 것으로, 학교와 지역사회 간의 갈등 현안을 관리하고 상생・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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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를 방문한 관람객들은 “군 항공 장비를 직접 보고 체험도 할 수 있어 즐거웠고, 특히 자녀들에게 좋은 학습의 기회가 되었다”, “우리 군의 우수한 항공 전력과 무기체계 기술의 발전상을 보니 매우 든든하고 자랑스럽다”, “우리 국방력이 앞으로 더 발전하길 바라며 계속 응원하겠다”며 입을 모았다.
◦이보령(대령) 항공학교장은 “이 전시회는 미래 육군항공 헬기와 무인기 관련 인원들이 모여 비전과 방향, 도전과제를 함께 공유하는 의미있는 행사”라며 “미래 항공전력 발전을 주도하는 핵심 주체로서 역할을 다하고, 상생의 동반자이자 든든한 이웃으로서 지역사회와 항상 함께하는 항공학교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회전익기 전시회’는 논산의 대표 축제인 ‘논산 딸기축제’와 연계해 민·관·군 화합의 장으로 거듭나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함과 동시에 군의 위상 강화와 지역 자긍심 고취에 크게 기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