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미국, 이스라엘에 헤즈볼라와 전면전 시 지원 약속"
  • 편집국
  • 등록 2024-06-22 17:08:14

기사수정

"미국, 이스라엘에 헤즈볼라와 전면전 시 지원 약속"


유엔 사무총장 "레바논, '제2의 가자' 될 수 없어"


이스라엘 공습으로 연기 피어오르는 레바논 남부의 마을이스라엘 공습으로 연기 피어오르는 레바논 남부의 마을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전면전 우려가 커진 가운데, 미국이 전면전이 발발할 경우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고 CNN 방송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이번 주 워싱턴DC를 방문한 이스라엘 고위 대표단에게 미국 고위 당국자들이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전면전이 발발할 경우 바이든 행정부가 이스라엘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밝히며 이들을 안심시켰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의 론 더머 전략 담당 장관과 차히 하네그비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번 주 워싱턴DC에서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브렛 맥거크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중동·북아프리카 조정관 등과 만났다.


이들은 이스라엘 북부 국경 상황, 이란 문제, 가자지구 전쟁 휴전과 인질 협상 등 여러 주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헤즈볼라의 도발과 관련해 미 당국자들은 바이든 행정부가 이스라엘이 필요로 하는 안보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다고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는 전했다.


이 당국자는 다만 미국이 이같은 전면전 발발 시나리오에서도 미군을 배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에 대한 무력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고, 이스라엘군도 레바논 공격을 위한 작전계획을 승인하는 등 전면전 발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가자지구 전쟁이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전면전으로 확대되는 것을 극도로 경계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방어 능력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정부 내부에서는 헤즈볼라가 정밀유도탄 등을 이용한 대규모 공격에 나설 경우 이스라엘의 최첨단 방공시스템인 아이언돔도 버티지 못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경우 미국의 이스라엘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이 더 중요해진다고 CNN은 진단했다.


이번 주 회동한 미국과 이스라엘 당국자들은 이스라엘과 레바논 국경인 '블루라인'에서의 긴장을 낮추기 위한 방안과 국경 근처 거주지에서 쫓겨난 이스라엘과 레바논 주민들을 집으로 돌려보내는 방안 등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스라엘과 레바논 국경의 긴장 고조 상황에 대해 "레바논이 또 다른 가자지구가 될 수 없다"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들에게 "한 번의 성급한 움직임, 한 번의 오판이 국경을 훨씬 넘어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재앙을 불러올 수 있다"라며 "분명히 말하지만, 이 지역 주민들과 세계인들은 레바논이 또 다른 가자가 되는 것을 감당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유엔 평화유지군이 이 지역에서 상황을 진정시키고 오판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dylee@yna.co.kr


(끝)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유미 연무읍장 "존중[尊重]과 경청[敬聽]의 자세로 주민 섬긴다 , "연무읍 논산의 관문답게 가꿀것 , ..". 지난  4월  윤기암  전 읍장의  퇴임으로  공석이 된  연무읍장에 전격 발탁된  김유미  [56]사무관이  논산시 읍.면지역 중  인구수로나  면적이  가장 큰  연무읍  63개  마을 탐방을  마치고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무읍 태생의  고향면장을 ...
  2. 논산시 취암동 금호고속 건너편 "전주콩나물국밥집 " 5,000원 으로 맛진 한끼 ! 김태음 전 지사도 엄지척 ! 논산시  취암동  금호고속  건너편애  위치한  "전주콩나물국밥집 " 제법 넓직한  식당내부는  청결한 가운데서도  이른아침부터  늦은 시간 까지  늘상 붐빈다, 십수년재  같은 장소에서  성업중인  이 식당의  단골메뉴는  " 단연  콩나물국밥 "  인기쨩이다,황태국밥 ,콩국수&...
  3. 논산시 의정동우회 10대의회에 강경 사법청사 신축 ,황산벌전적지 위령비 건립 추진해달라 ,,이건창 의… 제10대 논산시의회가  개원한지 한달여만에  역대 논산시의회  의원들의  친목모임인  논산시의정동우회[ 회장  서평석 [1-2대의원 ] 회원들을  의회로 초치  간담회를 갖고  시정전반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역대  의회 중  선대 의원들에  대한  발빠른  예우...
  4. 논산시 포도수출작목반 김동준 대표 내년 상뭘 농협 조합장 선거 네번째 도전 할까? 상월농협 김동준 [63] 전 이사가 내년 3월에 실시되는 전국 지역농협조합장선거에서 상월 농협 조합장 선거에 재도전 입장을 분명히 했다,지난번 선거에서 자웅을 겨뤘던 일곱명의 후보 중 현 임덕순 조합장을 상대로 선전, 의미 있는 득표로 주목을 받아온 김동준 전 이사는 지난 주 굿모닝논산 김용훈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선거에서 ..
  5. 논산 출신 유흥식 추기경, 韓총리 만나 "교황도 한반도 평화에 깊은 관심" 유흥식 추기경, 韓총리 만나 "교황도 한반도 평화에 깊은 관심"韓총리 "한반도 평화와 우리 사회 갈등 치유 계속 지원해달라"(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는 1일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을 공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고 총리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
  6. 논산 포도(샤인머스캣), 아시아를 넘어 북미시장까지 확대 -유베리 포도수출선도조직 출범 후 첫 수출성과...25… 논산 포도(샤인머스캣), 아시아를 넘어 북미시장까지 확대 -유베리 포도수출선도조직 출범 후 첫 수출성과...25톤(20만불) 규모 수출-  논산시는 29일 농업회사법인㈜유베리에서 백성현 논산시장, 이건창 논산시의회 의장, 수출 관계기관, 포도 수출농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논산 포도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7. 논산시의회, 의정동우회 초청 간담회 개최 - 선·후배 의원 한자리에… 의정활동 경험 공유 및 지역 현안 소통 논산시의회, 의정동우회 초청 간담회 개최 -  선·후배 의원 한자리에… 의정활동 경험 공유 및 지역 현안 소통 -  논산시의회(의장 이건창)가 8월 4일 시의회 1층 회의실에서 역대 시의원들로 구성된 논산시 의정동우회(회장 서평석) 회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현직 시의원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