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말선초 [麗末鮮初/ 고려말과 조선초기] 임금이 70세 이상의 문신들을 초치, 위로연을 베푼 데서 유래됐고 조선의 4대 임금 세종조에 전국으로 확산돼 지역의 수령방백이 어르신들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가졌던 기로연 [耆老宴 ]을 본뜬 논산시 기로연이 11월 30일 낮 논산시 덕지동 더 행복한 웨딩홀에서 성황리에 거행됐다,
이날 옛 고을 수령복색으로 참례한 황명선 시장은 조선유학을 사람의 정신적 본령인 예학으로 재정립한 사계 김장생 선생과 그 문하의 신독재 김집 ,우암 송시열 , 동춘당 송준길 선생의 가르침을 전통가치로 계승 발전시켜온 지역유림들의 공로를 크게 치하하고 기로연의 본래 취지를 되살려 예[禮]의 사회분위기 진작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 시장은 논산유림사회의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기려 노성향교 정진영 장의에 대한 공로패를 수여한 뒤 학덕을 겸비한 지역의 유림 중 헌작 대상자로 선정된 성기환 [노성향교 ] 이강만 [연산향교] 배성근 [은진향교 ] 세분의 유림에게 헌작례를 갖는 것으로 예[禮]의 실천을 다짐 했다,
행사를 주관한 국중봉 논산시유림협의회장은 돈암서원 사당 입구 벽면에 새겨진 지부해함 [地負海涵,] 박문약례[博文約禮] 서일화풍 [瑞日和風] 열두 글자의 의미를 설명하면서 지부해함[地負海涵,]은 땅이 세상을 짊어지고 바다가 오탁[汚濁]을 가리지 않고 받아들여 대하를 이루듯 사계 김장생 선생의 넉넉한 품성을 일컬음이며 박문약례[博文約禮]는 깊고 넓게 배워 예를 실천하며 , 서일화풍[瑞日和風] 햇살처럼 부드러운 인성을 기르라는 가르침으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 없는 논산정신의 근간이라며 우리 모두 예[禮]의 실천자가 되자고 당부 했다,
한편 이날 올해로 17회를 맞는 논산시 기로연 에는 국봉중 유림협의회장 양철야 노성궐리사 재장 김명규 이기채 전 회장 및 노성 은진연산 3향교 전교를 비롯한 학덕을 겸비한 지역유림 150여명이 참석했다, 본행사 후에는 , 주최 측이 마련한 점심을 함께 하며 우의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