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인[浪人]의 자회상 [6] 대전교도소에서 영등포 구치소로 이감되다,,, 운명의 시간들이 다가서고...
낭인[浪人]의 자화상 [6] 대전교도소에서 영등포 구치소로 .... 대전지방법원에서 대통령긴급조치 9호 위반죄로 징역 2년4개월 자격정지 5년을 선고받고 서울고등밥원에 항소했다. 민주헌정동지회 측에서 이택돈 의원 등 두명의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 해 주었다. 생각 이상의 중형이 선고됐지만 심정은 담담했고 나...

사연인 즉 논산경찰서 연무지구대에 근무하는 곽성민 순경은 연무 안심시장에서 상인들에게 공연히 욕설을 하고 손님들에게 고함을 치는 등 영업을 방해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하여 상습주취자 A씨와의 만남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당시 2번이나 경범통고처분을 받은 A씨의 상습적인 소란에 시장상인들은 경범통고처분이 아니라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요청하였다.
이에 곽성민 순경은 A씨를 설득하기 위해 대화를 시도한바 A씨가 한달전 간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이에 계속해서 A씨가 술을 마시게 되면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A씨를 장시간의 설득해 병원에 입원을 시킨 것이다.
처음 곽성민 순경의 병원 입원 권유에 A씨는 완강히 거부하였지만 곽성민 순경의 사연에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자진하여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
곽성민 순경의 사연은 경찰에 입직하기 8년전 간암으로 투병생활을 하던 어머니에게 자신의 간을 공여한 것으로 당시 간을 공여 받은 어머니는 건강을 되찮으셨지만 자신의 아들에게 너무 미안해하고 있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A씨에게 전해주며 “누군가 당신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소중한 간을 공여해준 것입니다. 그렇게 소중한 당신의 생명을 이렇게 술로 포기한다는 것은 당신에게 간을 공여해준 그 분에게 정말 큰 잘못을 하는 것입니다.” 라며 A씨를 설득한 것이었다.
이제 막 경찰 입직 1년차인 곽성민 순경의 진정성 있는 경찰활동에 시장상인들은 상습적인 주취자의 영업방해에서 벗어 날 수 있었으며 A씨도 자신의 생명을 지킬 수 있게 되었다.
곽성민 순경은 “제가 경험해봐서 알고 있습니다. A씨에게 간을 공여해주신 분의 마음을요. A씨뿐만 아니라 간 공여자를 위해서라도 꼭 A씨가 살아야 한다는 마음 밖에는 없었습니다.”라고 자신의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