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 !"라 말할 수 있으려면 ..
  • 뉴스관리자
  • 등록 2014-12-17 18:06:48
  • 수정 2014-12-18 11:29:49

기사수정


흔히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  그러나 그런 말을 할수 있기 위해서는   나이를  잊는  건강한 체력이  있어야  걸 맞는다.   건강을 지키지 못하는 이들이 마음으로만  '내 마음은 아직 청춘 " 이라고  아무리 강변해도  성큼성큼  몸을  적시는   나이 따라  하루가 다르게   노화하는 몸으로  내뱉는 말들은  구두선에 그칠 밖에  없다.

 올들어 가장 춥다는   엄혹한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12월 17일  이른 아침 . 아직 먼동이 트기전의   세벽 임에도  공설운동장  헬스장을 찾아   근육을  단련하는  이들. 박봉일 [68] 이성중 [67] 씨들.. 그런 이들이라면   혹 모르겠다.

 적어도 10년 이상을 두고  반야산을 한바퀴 휘돌아 공설운동장 헬스장에  다다르면    걸음수로 어림잡아  6-7.000보 .알단  하루 권장량의  반 이상은 아침 식전에   거뜬히 소화해  낸  이 성님 들은  논산시가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무료로 개방하고 있는  헬스장에서  한 시간 쯤을 머무르면서   근력 운동에 몰입한다.

 런닝기에서 부터 거꾸로 매달리기  역기  등 20여 가지의  운동 기구들은  무리를 하지 않으면서도  몸을   단련시키는데   효과적이고   하루  한 시간의  운동을 거듭해온  이 성님네들   몸은  아직 청춘이다. 젊어 보이는 것이 아니라  정말 젊다.

얼마 전  내동  동신아파트  통장으로 선출된  박명선  씨도 예외는 아니다. 하루도 아침 산책과 운동을  거르는 일이 없다.

바쁘다는 핑계로 .. 모임을 빠질 수 없어서 라는   이유는  아침 운동을 거른다는 것은  게으름 때문이라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아침에   야트막한 반야산 숲길을   걷고  헬스장에서   한 시간 가량 머무는   몸을 깨우는 이 시간들이  있어서   하루가 가뿐하다는  말이  이구동성이다.  어쩌다  과음을  한 경우라도   거르는  날이 없다는   이 사람들  그래서 그런지   아침 햇살 머금은 얼굴들이   청년이다.  몸이 청년이니  마음도 청년일터.. 
그래서  이 성님네들 입에서  토해지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겨!"  한마디는  그럴 듯해 보이기도 한다.

  어느 날 아침 우연히  아침 운동 길에 나선   이성님들 따라   반야산 으로 운동장으로  휘젓고 다니기  4년여 .. 필자도  이젠 어엿한   반야산  마니아에 다름 아니다.  손주도 생기고 손녀딸이 재롱을 떨면서   "하부지!" 하고  부르며 달려 들땐    할아버지 소리가 그렇게도 듣기 싫었다. 그러나 어쩌랴 , 흐르는 세월   따라   어쩔 수 없이  할아버지  세대로 접어드는걸.. 

그러나 같은 값이면   젊은  할아버지이고 싶다.   젊은  오빠이고 싶다.    

  주변의  모든 이들에게  말하고 싶다.  더 늦기 전에  아침  산책길에 오르고  근력운동에 나서라고..  정말 더 늦기 전에... 그리고  "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 " 라고  당당히 외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민주당 9대 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관련 당론뒤집고 의장단 꿰찬 조용훈, 민병춘 ,김종욱 3인방에 " 당원권 정… 민주당  중앙당  윤리위는  9대 논산시의회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해  지구당  당협의  결정사항을  뒤집고  상대당과  야합 [?]  의장 , 운영위원장 ,행정자치위원장  세  의정 주요직을 거머쥔  조용훈 의장 ,  민병춘  행정자치위원장  김종욱  운영위원장  등 3...
  2. [프로필] 민주 황명선 최고위원…3연속 논산시장 지낸 친명계 초선 [프로필] 민주 황명선 최고위원…3연속 논산시장 지낸 친명계 초선(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충남 논산시장을 내리 세 번 지낸 친명계 초선 국회의원.국민대 토목환경공학과 졸업 뒤 같은 대학 행정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1997년 새정치국민회의 서울시당 사무처장으로 정치활동을 시작했으며 2002년 새천년민주당 소...
  3. 논산시 25년도 수시인사 단행 . 농업기술센터 강두식 농업지도관 승진과 함께 기술보급과장 발탁 눈길 ,… 논산시는  2025년도  수시인사를 통해  농업기술센터 등  8명의  직원에 대한  승진및 전부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수시인사를 통해  전임과장의  이직으로  공석이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에는  강두식  지방농촌지도사를  지방농촌지도관으로  승진과 동시에  직...
  4. "측천무후와 이세적 " "적당히 대처하고 원만히해결하라 " 측천무후와  이세적에  얽힌  일화에서  각박한 현세를 살아가는  우리모두에게 "매사에 적당히 대처하고  원만히ㅡ해결하라"는  처세훈을  배운다.이적[李勣]의  원래의 이름은 서세적(徐世勣)으로, 당 왕조 초기를 대표하는 이름 높은 명장들 중 한 명이다. 선배였던 이정이, 죽기 전에 자기가 가지고 있었...
  5. 논산 철도건널목서 열차·화물차 접촉 사고…60대 감시요원 숨져(종합) 논산 철도건널목서 열차·화물차 접촉 사고…60대 감시요원 숨져(종합)(논산=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29일 오전 9시 44분께 충남 논산시 부적면 호남선 논산∼연산 구간 철도건널목에서 무궁화 열차와 건널목에 진입한 1t 화물차 간 접촉 사고가 발생했다.주변에 서 있던 철도건널목 감시요원인 A(60대)씨가 사고 충격으로 튕겨 나간 ...
  6. 논산수박연구회 원예특작보조사업 의혹 반박 기자회견 ,일부언론인과 충돌 김종일  논산시 수박연구회  회장이 8월 6일 오후 3시 논산문화원  1층 전시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논산시의회 서원의원[논산시 가선거구]이 7월 24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비보조사업인  원예특작 지역 맞춤형 사업과 관련한  예산편성과정에서  중대한 ...
  7. 논산시, 2025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현안 총망라 - 백성현 시장 주재, 전 간부 모여 ‘시정 흐름 짚… 논산시, 2025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현안 총망라- 백성현 시장 주재, 전 간부 모여 ‘시정 흐름 짚고, 방향 잡는 시간’ -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11일 시청 회의실에서 '2025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핵심 시정 과제의 추진 흐름을 전 부서와 함께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그간 논산시가 추진해온 주요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