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훈련병에서 소대장이 된 육군훈련소 최기철 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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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병으로 시작해 이제는 훈련병을 가르치는 소대장입니다.”
육군훈련소에 훈련병으로 입대하여 정작과 행정계원, 분대장(하사), 그리고 소대장(중사)이 된 간부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육군훈련소 26교육연대 8중대 4소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최기철 중사(28세). 최 중사는 지난 2003년 훈련병으로 입대 후 훈련소 30교육연대의 정작과 계원으로 군 생활의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2005년 육군 하사로 임관하여 부여받은 첫 임무는 육군훈련소 30연대 2교육대의 분대장이었다. 이후 25사단에서 복무를 마치고 2010년 9월 9일, 고향과도 같았던 육군훈련소에서 간절히 소망하던 소대장의 푸른 견장을 달게 되었다.
상병 계급을 달고 30교육연대 정작과 계원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던 최 중사는 헌신적이고 열정적인 정작담당관(상사 김이용 / 현재 30연대 3교육대 소대장)의 군인다운 모습에 반해 2005년 부사관을 지원하게 되었다.
‘오늘의 내가 있기까지에는 당시 담당관이었던 김상사의 지도와 격려가 군 복무간 겪었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커다란 도움이 되었다’며, 소대장이 된 지금도 어렵고 힘든 일이 있을 때면 당시 담당관이 조언해주었던 ‘노력이란 어리석은 것도 총명하게, 무른 것도 단단하게 할 수 있다’는 말을 가슴에 늘 새기고 살아가고 있다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30교육연대 2교육대 분대장 시절, 훈련병들과 함께 실전과 같은 강도 높은 훈련을 수행하며 몸이 고되고 힘들었지만 “그 시절 느낀 실전에서 싸워 이길 수 있는 강한 훈련에 대한 감각과 전문지식으로 군생활 후배인 훈련병들에게 군인으로서 필요한 산 지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부사관학교에서 훈련부사관 과정을 성실히 이수하고 있는 최 중사는 수료 후 소대장으로 복무하게 되면 훈련병들이 ‘나도 저런 군인이 되어야겠다, 정말 닮고 싶다’는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처음에는 훈련병, 그리고 교육연대 정작과 계원에서 분대장 이후 야전에서 실전감각을 키워 다시 육군훈련소의 당당한 소대장이 되기까지 훈련소에서 근무하는 누구보다 훈련병에 대한 애착이 많은 최 중사는 ‘육군훈련소가 있어 오늘의 내가 존재할 수 있었다’며 훈련병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소대장이 되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 중사는 12주동안 진행되는 훈련부사관의 과정을 무사히 수료한 후 본격적으로 훈련병과 함께 호흡하는 소대장으로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