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행사장 위치도ⓒ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조직위원회가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가 154만 명 이상의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행사장 조성과 전시 콘텐츠 구축, 국내외 기업 유치 등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엑스포는 2027년 2월 26일부터 3월 21일까지 24일간 논산시민가족공원과 건양대학교 일원에서 열린다.
주제는 ‘K-딸기! 스마트한 농업, 건강한 미래’이며, 슬로건은 ‘논산, 세계 딸기산업의 기준이 되다!’로 정했다.
이번 행사는 기존 지역축제의 범위를 넘어 딸기 재배기술과 스마트농업, 식품가공, 유통, 수출 등 딸기 전·후방산업을 아우르는 세계 최초의 딸기산업 주제 엑스포로 추진된다.
조직위원회는 국내 관람객 145만 명과 외국인 관람객 9만 명 등 모두 154만 명 이상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행사장은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매표는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매주 토요일에는 오후 9시까지 모두 4차례 야간 개장도 진행할 예정이다.
출입구는 관촉사 방향 동쪽 게이트와 운동장 방향 서쪽 게이트, 문화원 방향 북쪽 게이트 등 3곳에 설치된다.
행사장에는 일반 음식을 판매하는 푸드코트와 딸기 디저트를 중심으로 한 푸드코트를 각각 운영하고, 관람객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푸드트럭과 간이음식점도 배치할 계획이다.
하루 행사 운영에는 공무원과 도우미, 경비인력,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충남도와 논산시에서도 매일 각각 30명씩 모두 60명의 공무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 ▲ 행사장 위치도.ⓒ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조직위원회
◇ 주제관 등 6개 전시관…딸기산업 과거·현재·미래 한눈에
엑스포의 핵심 콘텐츠인 전시관은 주제관과 글로벌관, 스마트팜관, 딸기체험관, 산업관, 로컬관 등 6개로 구성된다.
주제관은 K-딸기의 역사와 품종 국산화 과정, 수출 성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미래 농업기술 등을 소개한다.
입구에는 길이 20m 규모의 몰입형 딸기 미디어 터널을 조성해 벽과 천장의 LED 화면에서 딸기꽃과 열매가 쏟아지는 듯한 영상을 연출할 예정이다.
딸기의 생물학적 구조와 영양성분, 성장 과정, 재배방식의 발전, 육묘와 병해 관리 등을 디오라마와 증강현실, 프로젝션 맵핑 등으로 보여준다.
국산 딸기 품종 보급률이 크게 높아진 과정과 함께 설향·죽향·매향·금실·킹스베리·아리향 등 국내 주요 품종도 전시한다.
논산 딸기산업의 성장 과정과 개척 농업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과 사진전도 마련된다.
기후변화 체감 통로에서는 고온과 가뭄, 폭우, 저온, 병해 등이 딸기 생육에 미치는 영향을 영상으로 구현한다. 관람객들은 사막과 우주, 지하 등 극한 환경에서 인공지능과 스마트팜, 농업로봇을 이용해 딸기를 재배하는 미래 농업도 체험할 수 있다.
글로벌관에서는 일본과 중국, 미국, 유럽 등 세계 주요 딸기 생산국의 품종과 재배기술, 유통 구조를 비교 전시한다.
일본의 수확로봇과 사계절 생산기술, 중국의 인공지능 재배시스템과 대규모 스마트온실, 미국의 디지털 트윈과 콜드체인 기술, 유럽의 친환경 포장 및 스마트농장 기술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세계 주요 품종을 미디어 큐브로 보여주는 ‘LED 품종 큐브’도 설치한다.
◇ 20m 규모 수직농장·딸기 수확로봇 시연
스마트팜관은 첨단 농업기술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애그테크 공간으로 조성된다.
전시관 중앙에는 실제 딸기를 재배하는 20m 규모의 4열 다단식 수직농장을 설치한다. 수직농장에서 측정되는 온도와 습도, 이산화탄소, 양액 전기전도도 등의 환경 데이터는 대형 LED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한다.
건양대학교 라이즈 사업단과 연계한 이동형 컨테이너 스마트팜과 온·습도, 이산화탄소, 산도, 광량 등을 조절하는 환경제어 시스템도 전시된다.
특히 카메라로 딸기의 색상과 숙성도를 분석한 뒤 로봇팔과 집게를 이용해 익은 딸기를 수확하는 로봇 시연이 관람객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딸기체험관은 ‘놀고, 맛보고, 즐기는 딸기놀이터’를 주제로 미식과 놀이, 디지털 체험이 결합된 공간으로 운영된다.
관람객이 딸기 요거트나 샌드위치 등을 직접 만들어 맛보는 쿠킹클래스와 국내외 유명 요리사의 딸기 디저트를 소개하는 쇼케이스가 마련된다.
프로젝터와 음향을 활용한 ‘딸기 심포니’, 자신만의 디저트를 만드는 ‘딸기 디저트 크리에이터’, 혼합현실 기기를 활용한 스마트온실 체험, 디지털 딸기 농부체험 등도 선보인다.
AI 맞춤형 사진 촬영이 가능한 포토부스와 대형 딸기 조형물, 감성 숲을 활용한 대표 포토존도 조성할 예정이다.

- ▲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조직위원회
◇ 국내외 기업 70곳 유치…수출상담 500만 달러 목표
산업관은 딸기산업 관련 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전시하고 국내외 비즈니스 교류를 촉진하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기업관에는 딸기 농업기술과 식품산업 관련 국내외 우수기업이 참여하는 40개 부스가 설치된다. 조직위원회는 전체 엑스포 참여기업을 국내 60곳과 해외 10곳 등 모두 70곳 이상 유치할 계획이다.
라이브커머스 마켓관에서는 생딸기와 딸기청, 잼 등 가공제품을 네이버 쇼핑라이브와 그립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판매한다. 사전 방송과 현장 방송 등 모두 22차례 진행해 6억6000만 원의 판매 실적을 올린다는 목표다.
비즈니스관에서는 해외 바이어 90명과 국내 기업 80여 곳이 참여하는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조직위원회는 600건 이상의 상담을 진행해 500만 달러 이상의 계약과 수출 상담 성과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로컬관에는 농촌진흥청과 충남도 딸기연구소를 비롯해 전국 주요 딸기 생산지역을 소개하는 홍보부스가 설치된다.
논산지역 농업인과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생딸기와 가공식품을 판매하는 30개 부스와 직매장 형태의 생딸기 판매장, 관람객과 기업 관계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카페와 휴식공간도 마련된다.
◇ 개막식 5000명 참석 전망…매일 3차례 이상 공연
공식 개장행사는 2027년 2월 26일 오전 9시 30분 북측 게이트에서 관람객과 주요 내빈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개막식은 같은 날 오후 5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행사장 내 주무대에서 열리며, 내빈과 관람객 등 5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폐막식은 3월 21일 오후 5시 30분부터 논산시민과 관람객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행사 기간에는 하루 세 차례 이상 공연과 이벤트가 진행된다. 해외 국가의 전통공연과 충남 시·군의 날 행사, 기네스북 도전, 상설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논산지역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한 100여 개의 임대부스에서는 딸기 가공품과 지역특산품을 판매하고 딸기잼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행사장 밖에서는 팜스쿨과 원예치유, 농촌체험, 농가레스토랑 등 4개 분야 20개 농가가 참여하는 농촌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험 희망자는 온라인을 통해 사전 예약한 뒤 해당 농장을 방문하면 된다.
건양대학교에서는 국제학술대회 1회와 국내학술대회 2회가 열린다. 국내외 딸기산업 전문가들이 산·학·연 협력과 딸기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행사 결과를 토대로 ‘논산선언’을 채택할 계획이다.

- ▲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조직위원회
◇ 행사장 기반시설 연내 완료…안전·한파 대책 마련
조직위원회는 현재 엑스포 준비 종합진도율을 약 40% 수준으로 보고 있다.
시민가족공원 일원의 행사장 부지가 협소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사유지 등을 매입해 전체 부지를 22만7288㎡ 규모로 확대하고 있다.
논산시 소유 부지는 조성이 완료됐으며, 추가 매입지역 공사는 2026년 7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전기와 통신,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공사는 2026년 11월까지 완료하고, 전시관은 2027년 1월 20일까지, 운영본부와 식당은 2월 10일까지 설치할 방침이다.
전시연출은 개장 15일 전인 2027년 2월 10일까지 완료한 뒤 시험가동을 거쳐 문제점을 보완한다.
조직위원회는 강우와 강설, 강풍 등 돌발 기상에 대비해 시설물 안전성을 강화하고,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한국전력과 통신기관, 경찰, 행사대행사 등이 참여하는 협업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시관 안전진단과 함께 경비인력, 구급대원, 의료인력을 배치하고 관람객 서비스센터와 물품대여소도 운영한다.
행사가 늦겨울부터 초봄 사이에 열리는 점을 고려해 행사장 곳곳에 난로 등을 갖춘 쉼터를 설치하는 등 꽃샘추위 대책도 마련한다.
행사대행사는 2026년 8월 선정하고 자원봉사자는 같은 해 11월 모집할 예정이다. 행사 종사자 교육은 2027년 2월 진행한다.
◇ 주차장 1만1000면 확보…셔틀버스·교통정보 제공
행사 기간 하루 관람객은 평일 6만4000명, 주말 8만1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조직위원회는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행사장 주변에 모두 14개 주차장, 1만1000면을 확보할 계획이다.
행사장까지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주차장 9곳에 4000면을 마련하고, 외곽 주차장 4곳에 6000면을 조성해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예비주차장 1곳에도 1000면을 확보한다.
주요 교차로와 병목구간, 도로 분기점에는 안내판과 교통안내 요원을 배치한다.
교통체계 개선 용역 결과를 토대로 주차장 운영계획을 확정하고, 주차장 혼잡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교통·주차 정보시스템도 구축한다.
임시주차장에는 도로명주소를 부여해 내비게이션으로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입장료·후원 등 수익 80억원 목표
엑스포 수익사업 목표액은 80억 원 이상이다.
조직위원회는 입장료 수입 57억 원과 후원사업 15억 원, 임대수익 6억 원, 기타 수입 2억 원 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181개 기관과 기업, 단체를 대상으로 후원과 휘장사업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논산시 기업인협의회와 지역 핵심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입장권 판매와 행사 후원, 엑스포 기념상품 개발 등에 협력할 방침이다.
입장권 판매 대행사를 선정한 뒤 2026년 8월부터 2027년 1월까지 7개월 동안 사전예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업 유치를 위해 국내외 1400개 기업에 참가안내서를 발송하고, 주요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방문 유치활동도 추진한다.
엑스포 기간 필요한 딸기는 420∼600톤으로 예상된다.
논산시의 연간 딸기 생산량이 2024년 기준 2만8232톤에 달해 자체 생산량만으로 수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조직위원회는 기상악화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농협과 유통기업, 생산자단체 등과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 ▲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조직위원회
◇ 국내외 홍보 본격화…K-딸기 세계화 발판 마련
조직위원회는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하고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등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언어로 제작한 홍보물 5만 부를 배포하고, 방송과 수도권 전광판, 주요 기차역 등을 활용한 홍보도 확대한다.
시·도별 협력여행사 100여 곳을 지정해 단체관람객을 유치하고, 코레일과 연계한 열차 이용 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외국인 관람객 유치를 위해 중국과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주한 외국기관과 충남도 해외사무소, 외국인 인바운드 여행사와 협력한다.
충남과 대전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홍보활동도 추진한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는 단순히 딸기를 판매하고 맛보는 축제가 아니라 재배기술과 스마트농업, 식품산업, 유통·수출을 아우르는 세계적인 산업박람회”라며 “논산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딸기산업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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