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입 기자들과 직접 문답…"갈등 넘어 미래투자, 시민행복 완성하겠다"
논산 민선9기 출범 첫 언론인 간담회 "논산의 미래 영화처럼 펼쳐집니다" - 8일 오전 논산미래광장에서 백성현 논산시장이 취임 후 첫 기자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 사진 : 이병기 기자논산의 새로운 도약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8일 논산미래광장에서 열린 민선9기 출범 언론인 간담회에서 국방산업을 성장의 중심축으로 농업과 관광, 청년, 정주여건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5대 성장 로드맵'을 발표하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논산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백 시장은 국방산업 본격 가동, 농업 고도화 2단계, 융복합 관광거점 조성, 청년 정착, 생활인프라 확충 등 민선9기 핵심 과제를 직접 설명한 뒤 언론인들과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이어가며 시정 방향과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국방산업은 하나의 산업이 아니라 도시 전체를 성장시키는 엔진"
백 시장은 무엇보다 국방군수산업을 민선9기 핵심 성장동력으로 제시했다.
그는 "국방산업은 단순히 기업 몇 곳을 유치하는 사업이 아니라 논산의 미래 경제구조를 바꾸는 가장 중요한 성장동력"이라며 "기업과 연구기관, 인재가 모이면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그 효과가 농업과 관광, 청년 일자리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방산기업 및 공공기관 유치를 본격화하고 지역 농특산물 우선 구매, 지역인재 우선 채용 등을 연계해 산업과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완성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2027 세계딸기산업엑스포, 30년 이어갈 논산의 미래 자산으로"
기자들은 세계딸기산업엑스포 준비와 딸기농가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한 기자는 "엑스포 성공도 중요하지만 딸기 농가의 유통가격 문제와 행사 운영의 완성도를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백 시장은 "농업 현장을 더욱 자주 찾으며 생산농가의 목소리를 직접 듣겠다"며 "딸기엑스포는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논산을 대표하는 레거시 산업으로 성장시켜야 한다"고 답했다.
또한 "지난 축제의 부족했던 부분은 충분히 보완해 세계적인 농업박람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논산 민선9기 출범 첫 언론인 간담회 "논산의 미래 영화처럼 펼쳐집니다" - 백 시장은 이날 '5대 성장 로드맵'을 발표하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논산"을 다짐했다. / 사진 : 이병기 기자"탑정호는 관광지가 아니라 산업과 사람이 머무는 공간"
민선9기 관광정책의 방향도 분명히 제시했다.
백 시장은 탑정호복합문화휴양단지를 단순한 관광시설이 아닌 산업과 관광이 융합되는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기업인과 공공기관 관계자, 해외 바이어 등이 머무르며 비즈니스와 관광을 함께 즐기는 체류형 공간으로 육성하고, 지역 농특산물과 공산품 소비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새로운 관광모델을 만들겠다는 설명이다.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 교육과 산업을 함께 키운다"
청년정책과 글로벌 인재 육성에 대한 질문에는 국방산업과 대학, 기업을 연결하는 산학협력 모델을 강조했다.
백 시장은 "국방산업은 결국 사람이 만드는 산업"이라며 "지역 대학과 기업이 함께 인재를 키우고 청년들이 좋은 일자리를 찾아 논산에 정착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방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개발, 해외 유학생 활용 등 다양한 교육생태계를 구축해 청년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도 설명했다.
"안전은 강화하되 미래산업은 멈출 수 없다"
국방산업 확대에 따른 안전성 우려에 대해서는 "안전은 반드시 확보해야 하지만 두려움 때문에 미래산업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백 시장은 "안전관리 시스템과 점검은 더욱 강화하되 국가안보와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위해 필요한 사업은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며 "현장을 직접 확인하면 안전관리 수준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직사회 갑질은 반드시 근절"
최근 공직사회 갑질 문제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백 시장은 "행정은 권력이 아니라 시민을 위한 봉사"라며 "인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인성과 태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갑질이 확인된다면 강력히 대응하고 예방교육과 조직문화 개선을 통해 서로 존중하는 공직문화를 만들겠다"며 "실태를 면밀히 파악해 재발방지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논산 민선9기 출범 첫 언론인 간담회 "논산의 미래 영화처럼 펼쳐집니다" - 이날 백 시장은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지난 민선 8기때 지역 발전보다 갈등이 앞선 상황이 힘들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 사진 : 이병기 기자"가장 힘들었던 것은 갈등…이제는 미래를 위한 투자"
민선8기 동안 가장 어려웠던 점을 묻는 질문에는 지역 갈등을 꼽았다.
백 시장은 "지역의 발전보다 갈등이 앞서는 상황이 가장 힘들었다"며 "하지만 결국 진실과 미래가 시민들의 선택을 받았고, 이제는 논산 발전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당장의 박수보다 미래를 위한 선택을 하겠다"며 "논산이 대한민국 최고의 국방산업도시로 자리 잡는 기반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총선보다 논산의 미래가 우선"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한 질문에는 선을 그었다.
백 시장은 "지금은 다른 정치적 목표를 생각할 여유가 없다"며 "시장으로서 맡은 임기를 충실히 마치고 논산 발전의 기틀을 완성하는 것이 가장 큰 책임"이라고 답했다.
"선거법 재판,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믿는다"
진행 중인 공직선거법 재판과 관련해서는 "관행적으로 이뤄졌던 행정이 정치적으로 해석된 측면이 있다"고 주장하며 "재판부가 객관적인 사실과 증거를 바탕으로 현명한 판단을 내려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시민과 가장 가까운 시장이 되겠다"
간담회 말미 백 시장은 자신의 시정 철학도 소개했다.
시장실 문을 항상 개방하고, 직원들과 시민 누구나 편하게 찾아올 수 있도록 벽을 없앴으며, 불필요한 권위를 내려놓는 것이 자신의 행정 철학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시민을 존중하는 마음이 곧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시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논산, 시민행복시대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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