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韓 "빨리하자" 鄭 "양보해라"…여야 원내대표 '원구성' 탐색전
  • 편집국
  • 등록 2026-06-11 13:40:50

기사수정

韓 "빨리하자" 鄭 "양보해라"…여야 원내대표 '원구성' 탐색전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는 조속 대응 한목소리


악수하는 여야 원내대표악수하는 여야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오른쪽)가 11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취임 인사차 방문한 국민의힘 정점식 신임 원내대표를 맞아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 2026.6.11 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안정훈 이율립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정점식 신임 원내대표는 11일 상견례 자리에서 22대 국회 후반기 원(院) 구성을 앞두고 탐색전을 벌였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취임 인사차 민주당 원내대표 회의실을 찾은 정 원내대표에게 "최근 중동 사안, 민생 현안 등이 만만치 않아서 여야가 날을 새더라도 빨리 원 구성을 해서 양측 3기 원내대표는 일하는 모습, 효능감 있는 모습으로 국민께 평가받는 국회가 되도록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러자 정 원내대표는 "거대 의석을 가진 민주당의 한 원내대표께서 많은 양보를 해주시면 되겠다고 생각한다"고 응수했다.


그러면서 "몇 년 전부터 여야 대화가 단절되고 다수당에 의한 일방적인 독주가 있었던 건 우리 국민들도 잘 안다"며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여야 모두 공멸할 수밖에 없고 국민에게서 버림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거라는 게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관한 국정조사 요구서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 것과 관련해선 한목소리로 조속한 진상 규명을 약속했다.


한 원내대표는 "다행히 이 문제에는 여야 이견이 없다"며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해야겠다"고 언급했다.


정 원내대표도 "후반기 원 구성이 되기 전 양당이 국정조사에 합의한 것은 굉장히 이례적"이라며 "양당 모두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그만큼 심각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현안을 놓고는 뼈 있는 말을 주고 받았지만 첫 인사라는 취지에 맞게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한 원내대표는 정 원내대표가 회의장에 들어서자마자 두 손을 꼭 맞잡은 뒤 직접 축하난을 전달했다.


이어 "정 원내대표님은 여야에서 인품이 아주 훌륭하고 합리적이고 많은 의원님과 교감하고 소통하시며 업무를 잘하신 분으로 정평이 나 있다"며 "일하다 보면 서로 경쟁도 하고 치열하지만 소통을 많이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덕담을 했다.


정 원내대표도 "저 역시 한 원내대표님이 원만하신 성격이라는 걸 잘 안다"면서 "사실상 첫걸음을 떼는 저로서는 많은 것을 배울 기회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양측은 공개 회동을 마무리한 후 7분여간 짧은 비공개 회동을 이어갔다.


정 원내대표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 "수시로 연락하고 수시로 보자, 대화를 통해 모든 현안을 해결하자는 말씀을 드렸고 한 원내대표께서도 동의하셨다"고 설명했다.


정례적 회동을 할 예정이냐는 물음에는 "아직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면서도 "선임 원내대표끼리는 정례적 회동을 했는데, 그 연장선상에서 보면 되지 않겠느냐"며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양측은 이날 오후에는 조정식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갖는다.


악수하는 여야 원내대표악수하는 여야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오른쪽)가 11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취임 인사차 방문한 국민의힘 정점식 신임 원내대표를 맞아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 2026.6.11 scoop@yna.co.kr


cla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유미 연무읍장 "존중[尊重]과 경청[敬聽]의 자세로 주민 섬긴다 , "연무읍 논산의 관문답게 가꿀것 , ..". 지난  4월  윤기암  전 읍장의  퇴임으로  공석이 된  연무읍장에 전격 발탁된  김유미  [56]사무관이  논산시 읍.면지역 중  인구수로나  면적이  가장 큰  연무읍  63개  마을 탐방을  마치고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무읍 태생의  고향면장을 ...
  2. 서원 논산시의회 전의장" 같은당 소속 국회의원 향해 지역구 현안 외면 당내 계파정치 행동대장? 직격 [ 이런때도 있었는데.......
  3. 논산시 취암동 금호고속 건너편 "전주콩나물국밥집 " 5,000원 으로 맛진 한끼 ! 김태음 전 지사도 엄지척 ! 논산시  취암동  금호고속  건너편애  위치한  "전주콩나물국밥집 " 제법 넓직한  식당내부는  청결한 가운데서도  이른아침부터  늦은 시간 까지  늘상 붐빈다, 십수년재  같은 장소에서  성업중인  이 식당의  단골메뉴는  " 단연  콩나물국밥 "  인기쨩이다,황태국밥 ,콩국수&...
  4. 충남선관위, 선거법 위반 혐의 논산시 공무원 검찰 고발,축우회회원들에 '오인환시장 만듭시다' 문자 전송 충남선관위, 선거법 위반 혐의 논산시 공무원 검찰 고발축우회회원들에 '오인환시장 만듭시다' 문자 전송충남선거관리위원회 전경충남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인환 논산시장 후보를 지지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논산시청 소속 공무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23일 아시아...
  5. 논산시 의정동우회 10대의회에 강경 사법청사 신축 ,황산벌전적지 위령비 건립 추진해달라 ,,이건창 의… 제10대 논산시의회가  개원한지 한달여만에  역대 논산시의회  의원들의  친목모임인  논산시의정동우회[ 회장  서평석 [1-2대의원 ] 회원들을  의회로 초치  간담회를 갖고  시정전반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역대  의회 중  선대 의원들에  대한  발빠른  예우...
  6. 논산시 포도수출작목반 김동준 대표 내년 상뭘 농협 조합장 선거 네번째 도전 할까? 상월농협 김동준 [63] 전 이사가 내년 3월에 실시되는 전국 지역농협조합장선거에서 상월 농협 조합장 선거에 재도전 입장을 분명히 했다,지난번 선거에서 자웅을 겨뤘던 일곱명의 후보 중 현 임덕순 조합장을 상대로 선전, 의미 있는 득표로 주목을 받아온 김동준 전 이사는 지난 주 굿모닝논산 김용훈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선거에서 ..
  7. 논산 출신 유흥식 추기경, 韓총리 만나 "교황도 한반도 평화에 깊은 관심" 유흥식 추기경, 韓총리 만나 "교황도 한반도 평화에 깊은 관심"韓총리 "한반도 평화와 우리 사회 갈등 치유 계속 지원해달라"(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는 1일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을 공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고 총리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