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2029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주제어 SNS 공모 이벤트 개최 - 시민과 함께 만드는 엑스포... 8월 10일부터 20일까지 주제어 공모 -
계룡시,「2029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주제어 SNS 공모 이벤트 개최- 시민과 함께 만드는 엑스포... 8월 10일부터 20일까지 주제어 공모 - 충남 계룡시는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2029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의 비전과 가치를 담은 주제어를 발굴하기 위한 SNS 공모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9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는 2029년 10월 5일...
낭인[浪人]의 자회상 [6] 대전교도소에서 영등포 구치소로 이감되다,,, 운명의 시간들이 다가서고...
낭인[浪人]의 자화상 [6] 대전교도소에서 영등포 구치소로 .... 대전지방법원에서 대통령긴급조치 9호 위반죄로 징역 2년4개월 자격정지 5년을 선고받고 서울고등밥원에 항소했다. 민주헌정동지회 측에서 이택돈 의원 등 두명의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 해 주었다. 생각 이상의 중형이 선고됐지만 심정은 담담했고 나...
꼿꼿한 선비 같은 소나무…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이유는
신간 '한국인과 소나무'
울진 금강송숲 대왕소나무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아이가 태어나면 조선시대에는 솔가지를 끼운 금줄을 치고 21일 동안 집안에 잡인(雜人)의 출입을 금했다. 부정 타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다. 죽어서는 소나무로 만든 관에 들어가 뒷산 솔밭에 묻혔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선조들은 소나무와 연을 맺으며 삶을 살았다.
그 영향은 여태껏 지속되고 있다. 산림청이 1991년부터 2023년까지 7차례에 걸쳐 일반 국민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가장 좋아하는 나무'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소나무가 늘 1위를 차지했다. 조사에 따라 다르지만, 응답자의 46~68% 정도가 소나무를 1위로 꼽았다. 2위 은행나무가 4~9% 사이의 지지를 얻은 것에 견주면 압도적인 지지다. 전문가들의 응답도 일반 국민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었다.
그렇다면 한국인은 왜 소나무를 이처럼 애호하는 것일까. 배재수 국립산림과학원 원장과 김은숙 산림과학원 연구관 등은 신간 '한국인과 소나무'(수문출판사)에서 조선시대 성리학적 전통에서 그 뿌리를 찾는다.
[수문출판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책에 따르면 성리학적 세계관이 지배한 조선시대에 소나무는 모든 나무 가운데 으뜸으로 여겨졌다. 소나무를 가리켜 백목지장(百目之長)이라고 부른 이유다. 선비의 지조를 의미하는 '세한백송'(歲寒松柏)으로 거명되거나 지고한 위치를 뜻하는 '천자(天子)의 나무'라고 명명되기도 했다.
이처럼 소나무를 신성시했기에 조선시대에는 소나무를 보호하는 정책인 '송정'(松政)이 시행됐다. 해안 방어에 필요한 전함 건조를 위한 자재로 사용하는 소나무 숲을 봉산(封山)으로 지정해 해군이 주도적으로 관리했다. 이렇게 국가가 나서 소나무의 중요성을 장기간 강제하다 보니 함부로 베어서는 안 될 '중요한 나무'가 된 것이라고 저자들은 분석한다.
저자 중 한명인 배재수 원장은 "조선 후기 '으뜸 나무' '중요한 나무' '늘 보는 나무'라는 소나무 인식이 지금의 한국인에게 계승돼 소나무를 좋아하게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260쪽.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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