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불기 2567년 , 석가세존의 가르침 무재칠시 [無財七施]를 떠올린다.
  • 편집국
  • 등록 2023-05-25 13:04:33
  • 수정 2023-05-25 13:07:37

기사수정



오는 27일이면 석가세존 께서 이땅에 오신지 2567년 이다.


부처님을 모시는 전국의 사찰마다 부처님의 탄신을 기리는 연등법회식 행사 준비에 여념이 없다.


석가세존의 가르침은 한마디로 자비 [慈悲]디. 남을 깊이 사랑하고 가엾게 여기는 것이다.


하루는 한 젊은이가 석가세존을 찾아와 하소연 했다. 부처님 ,저는 이 세상에 태어나 가난하게 살면서도 남을 해치거나 나쁜 일을 한 일이 없는데도 ㅗ형편은 풀리지 않고 고통스럽기만 합니다. 라고 말했다.


젊은이를 물끄러미 바라보시던 세존께서 말씀 하셨다.


젊은이여 ! 그것은 네가 이 세상을 살면서 네 이웃들을 돕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말을 들은 젊은이는 기가 막혔다. 이렇게 말했다. 세존이시여 ! 제게는 가진 것이 없습니다, 제가 굶주리는 형편인데 무얼 가지고 이웃을 돕습니까?


세존께서 말씀 하셨다.


젊은이여 ! 그건 네가 잘못 생각하고 있구나. 사람은 누구에게나 가진 것이 없어도 이웃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이 일곱가지나 있단다. 그것을 무재칠시(無財七施)라고 한다..


첫째,‘화안시(花顔施)’다. 환하고 밝은 얼굴이 바로 보시이며, “성 안내는 그 얼굴이 참다운 공양구요” 밝은 표정의 얼굴이 한량없는 공양이다.


둘째,‘언시(言施)’이다. 고운 말, 부드러운 말, 사랑의 말, 칭찬의 말, 위로의 말이다.


“부드러운 말 한마디 미묘한 향이로다” 거친 말, 비꼬는 말, 꾸중을 삼가자. 셋째, 심시(心施)’이다. 마음의 문을 열고 내가 먼저 선한 마음을 보내주면 상대도 나를 편안하게 해준다.


넷째,‘안시(眼施)’이다. 호의를 가득담은 눈, 따뜻한 눈길이 한량없이 좋은 보시가 된다.


다섯째, ‘신시(身施)’이다. 몸으로서 남의 짐을 들어주거나, 수레를 밀어주고, 넘어진 사람 일으켜 주는, 남을 돕는 봉사활동을 말한 것이다.


여섯째,‘좌시(坐施)이다. 노약자, 임신부, 몸이 불편한 사람에게 앉을자리를 양보해 주는 것이다.



일곱째, ‘찰시(察施)’이다. 상대의 마음을 잘 헤아리고 살펴서 도움을 주는 것이다. 이 일곱 가지, 무재7시를 실천하는 습관이 되면, 서로에게 행복한 삶이 전개되어, “훌륭하게 사는 인생길”이 열린다. 돈한 푼들이지 않고도 이렇게 보시공덕을 쌓아갈 수 있다. 지혜를 구족하지 못한 보시나, 봉사는 허업(虛業)에 불과하다고 설명 해 주셨다.





말만 조심하여도 덕을 기를 수 있다. 거친 말 한마디가 다툼의 씨앗이 되고, 부드러운 말 한 마디가 마음의 기쁨을 주며, 격려의 말 한마디가 희망을 주고, 위로의 말 한마디가 고통을 덜어주며, 자비의 말한 마디가 삶을 풍요롭게 하여준다.





부처님께서는 또 좋은 말 세 가지를 말씀하셨다. 첫째, 이 말을 한 의미가 있어야하고, 둘째, 이 말이 상대에게 참된 이익이 있어야하고, 섯째, 이 말이 상황에 맞아 떨어져야한다.


이 3가지 중 의미와 이익이 있더라도, 상황에 맞지 않으면 말하지 말고, 침묵하라하였다.


“잡보장경”에서는“유리하다고 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며, 태산 같은 자부심은 갖되, 발에 밟힌 풀처럼, 자신을 낮추라”하셨다. 그러면 고달은 인생을 탈출할 수 있다.


잘 낫다, 못 낫다. 너다, 나다는 생각, 마음에 든다, 들지 않는다, 옳다, 그르다, 꼭 이기고 말겠다는 생각을 모두 버리고, 기교부리지 말고, 기본에 충실하며 살아가자. 그러면 모든 일들이 잘 풀려, 신나게 살아갈 수 있다. 모든 상(相)을 놓아버리고, 모든 집착에서 벗어나보자.


조건 붙이지 말고, 이유 달지 말고, 모든 생각을 다 비우고 살아보자. 그러면 내 안의 모든 번뇌와 고통이 사라져서, 서로를 아끼며 함께 살아갈 수 있어, 삶의 고통을 면하게 된다.


우리 함께 행복한 삶으로 나아가보자. ‘버리고 덜어내고, 닦고, 나누기’를 실천해나가자.


잘못 살면 이 풍요로운 세상에서도 정신적 공허함으로 인간다움을 상실하게 된다.


자기이익과 편리만 위해 살아가면 세상은 지옥이 된다. 극락과 지옥은 항상 내 마음속에 존재한다. 이 순간도 나를 지옥이나 극락으로 보내는 사람은 남들이 아닌 바로 나 자신인 것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유미 연무읍장 "존중[尊重]과 경청[敬聽]의 자세로 주민 섬긴다 , "연무읍 논산의 관문답게 가꿀것 , ..". 지난  4월  윤기암  전 읍장의  퇴임으로  공석이 된  연무읍장에 전격 발탁된  김유미  [56]사무관이  논산시 읍.면지역 중  인구수로나  면적이  가장 큰  연무읍  63개  마을 탐방을  마치고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무읍 태생의  고향면장을 ...
  2. 서원 논산시의회 전의장" 같은당 소속 국회의원 향해 지역구 현안 외면 당내 계파정치 행동대장? 직격 [ 이런때도 있었는데.......
  3. 논산시 취암동 금호고속 건너편 "전주콩나물국밥집 " 5,000원 으로 맛진 한끼 ! 김태음 전 지사도 엄지척 ! 논산시  취암동  금호고속  건너편애  위치한  "전주콩나물국밥집 " 제법 넓직한  식당내부는  청결한 가운데서도  이른아침부터  늦은 시간 까지  늘상 붐빈다, 십수년재  같은 장소에서  성업중인  이 식당의  단골메뉴는  " 단연  콩나물국밥 "  인기쨩이다,황태국밥 ,콩국수&...
  4. 충남선관위, 선거법 위반 혐의 논산시 공무원 검찰 고발,축우회회원들에 '오인환시장 만듭시다' 문자 전송 충남선관위, 선거법 위반 혐의 논산시 공무원 검찰 고발축우회회원들에 '오인환시장 만듭시다' 문자 전송충남선거관리위원회 전경충남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인환 논산시장 후보를 지지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논산시청 소속 공무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23일 아시아...
  5. 논산시 의정동우회 10대의회에 강경 사법청사 신축 ,황산벌전적지 위령비 건립 추진해달라 ,,이건창 의… 제10대 논산시의회가  개원한지 한달여만에  역대 논산시의회  의원들의  친목모임인  논산시의정동우회[ 회장  서평석 [1-2대의원 ] 회원들을  의회로 초치  간담회를 갖고  시정전반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역대  의회 중  선대 의원들에  대한  발빠른  예우...
  6. 논산시 포도수출작목반 김동준 대표 내년 상뭘 농협 조합장 선거 네번째 도전 할까? 상월농협 김동준 [63] 전 이사가 내년 3월에 실시되는 전국 지역농협조합장선거에서 상월 농협 조합장 선거에 재도전 입장을 분명히 했다,지난번 선거에서 자웅을 겨뤘던 일곱명의 후보 중 현 임덕순 조합장을 상대로 선전, 의미 있는 득표로 주목을 받아온 김동준 전 이사는 지난 주 굿모닝논산 김용훈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선거에서 ..
  7. 논산 출신 유흥식 추기경, 韓총리 만나 "교황도 한반도 평화에 깊은 관심" 유흥식 추기경, 韓총리 만나 "교황도 한반도 평화에 깊은 관심"韓총리 "한반도 평화와 우리 사회 갈등 치유 계속 지원해달라"(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는 1일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을 공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고 총리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