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연산 고정리 양천허씨 정려각 수호목 보존책 시급
  • 뉴스관리자
  • 등록 2014-07-04 18:10:10

기사수정
  • 600년 이상된 버드나무 수년전 태풍에 원줄기 훼손 방치땐 페사 우려.
 
조선조 세조때 내려진 연산면 고정리 소재 양천허씨 정려각의 건립과 함께 곁에 심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수령 600년을 훨씬 넘은 버드나무가 수년전 태풍에 원줄기 한가지가 부러져 나가고 돌보는 손길없이 방치되고 있어 이대로 버려둘 경우 머잖아 폐사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더욱 정려각의 수호목처럼 수백년을 버텨온 이 버드나무는 수백년동안 마을의 평화와 안녕을 염원하는 마을 주민들의 소망을 비는 민속 신앙의 제전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어 마을 주민들은 가능하면 충남도나 논산시에서 보호수로 지정 관리해줄것을 바라고 있다.

이 버드나무 옆에 건립돼 보존돼오고 있는 정려각의 주인공은 조선조 광산김씨 문중을 중흥시킨 양천허씨로 고려말 개성윤공 허교(開城尹公許僑)의 손녀이며 부친은 조선조 태종때의 대사헌 허응(許應)이다.

 
남편은 고려말에 문과에 급제,검열을 지낸 김문(金問)이며시아버지는 관찰사를 지낸 김약채(金若采)이다.

양천 허씨는 열일곱의 젊은 나이에 남편을 여의었으니 친정부모께서 가엾이 여겨 개가(改嫁)시키려 하였다.(당시에는 개가하는 제도가 있었다고 함.) 그러나 할머니는 한사코 마다하시며 유복자(遺腹子)를 가진 몸으로 몸종 하나를 데리고 개성에서 시댁이 있는머나먼 충청도 논산시 연산(連山)면 까지 그것도 밤에만 걸어서 가는데 큰 호랑이가 계속해서 할머니를 호위 했다고 하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더욱 전란을 통해 수백리길을 걸어 시댁에 당도한 허씨 할머니를 시댁에서 받아들이지 않자 허씨 할머니는 눈내리는 추운 겨울날 대문밖에서 결백함을 주장하며 자리를 뜨지 않았고 다음날 아침 집안 사람들이 문을 열고 바라보니 밤새내린 눈이 사방에 소복히 쌓여 있는데도 허씨 할머니가 꿇어 엎드려 있던 자리에는 눈이 내린 흔적이 없어 시댁 어른들이 감복했다는 이야기도 구전돼 오고 있다.

 
그렇게 우여곡절을 겪은 허씨부인이 유복자인 철산(鐵山)을 낳았고 훗날 철산은 좌의정 김국광(金國光) 과 참찬 김겸광(金謙光)등을 낳으니 사계 김장생(沙溪 金長生)은 국광의 5세손이 된다.

세종대왕이 할머니의 장한 행실을 듣고 정려를 명하니 할머니 나이 43세 때였다.명정(命旌)은 사후에 내리는 것이 통상례이나 이는 특수한 사례이다.세종실록에 의하면 260여명의 효열포상이 상신되었으나 엄선하여 26명을
포상하였으니 정경부인 양천허씨 할머니가 포함되었다.

그후 후손들이 현달하여 광산김씨의 중흥을 이루었다.
그 외 김집,김반 등 조선조에 많은 인물을 배출하게 되니 모두가 陽川許氏 할머니로부터 연유함이다.
따라서 광산김씨 문중에서는 허씨(許氏) 할머니를 중시조 할머니로 모시고 그 묘역(墓域)도
훌륭하게 다듬어 놓았다. 세조때 정려(旌閭)가 내려지고 묘 앞에는 위에 적은 내용을 돌에 새긴 비(碑)가 있다.

양천허씨이자 김씨문중의 며느리인 할머니의 묘갈은 후손 신독재(愼獨齋) 김집(金集)이 지었고
정려 중수기는 후손 김지수(金志洙)가 지었으며 사실이 여지승람과 삼강행실록에 실려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유미 연무읍장 "존중[尊重]과 경청[敬聽]의 자세로 주민 섬긴다 , "연무읍 논산의 관문답게 가꿀것 , ..". 지난  4월  윤기암  전 읍장의  퇴임으로  공석이 된  연무읍장에 전격 발탁된  김유미  [56]사무관이  논산시 읍.면지역 중  인구수로나  면적이  가장 큰  연무읍  63개  마을 탐방을  마치고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무읍 태생의  고향면장을 ...
  2. 서원 논산시의회 전의장" 같은당 소속 국회의원 향해 지역구 현안 외면 당내 계파정치 행동대장? 직격 [ 이런때도 있었는데.......
  3. 논산시 취암동 금호고속 건너편 "전주콩나물국밥집 " 5,000원 으로 맛진 한끼 ! 김태음 전 지사도 엄지척 ! 논산시  취암동  금호고속  건너편애  위치한  "전주콩나물국밥집 " 제법 넓직한  식당내부는  청결한 가운데서도  이른아침부터  늦은 시간 까지  늘상 붐빈다, 십수년재  같은 장소에서  성업중인  이 식당의  단골메뉴는  " 단연  콩나물국밥 "  인기쨩이다,황태국밥 ,콩국수&...
  4. 충남선관위, 선거법 위반 혐의 논산시 공무원 검찰 고발,축우회회원들에 '오인환시장 만듭시다' 문자 전송 충남선관위, 선거법 위반 혐의 논산시 공무원 검찰 고발축우회회원들에 '오인환시장 만듭시다' 문자 전송충남선거관리위원회 전경충남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인환 논산시장 후보를 지지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논산시청 소속 공무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23일 아시아...
  5. 논산시 의정동우회 10대의회에 강경 사법청사 신축 ,황산벌전적지 위령비 건립 추진해달라 ,,이건창 의… 제10대 논산시의회가  개원한지 한달여만에  역대 논산시의회  의원들의  친목모임인  논산시의정동우회[ 회장  서평석 [1-2대의원 ] 회원들을  의회로 초치  간담회를 갖고  시정전반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역대  의회 중  선대 의원들에  대한  발빠른  예우...
  6. 논산시 포도수출작목반 김동준 대표 내년 상뭘 농협 조합장 선거 네번째 도전 할까? 상월농협 김동준 [63] 전 이사가 내년 3월에 실시되는 전국 지역농협조합장선거에서 상월 농협 조합장 선거에 재도전 입장을 분명히 했다,지난번 선거에서 자웅을 겨뤘던 일곱명의 후보 중 현 임덕순 조합장을 상대로 선전, 의미 있는 득표로 주목을 받아온 김동준 전 이사는 지난 주 굿모닝논산 김용훈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선거에서 ..
  7. 논산 출신 유흥식 추기경, 韓총리 만나 "교황도 한반도 평화에 깊은 관심" 유흥식 추기경, 韓총리 만나 "교황도 한반도 평화에 깊은 관심"韓총리 "한반도 평화와 우리 사회 갈등 치유 계속 지원해달라"(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는 1일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을 공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고 총리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