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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대교 2통 여성노인회... 인근에 버젓이 노인회관이 있지만 가까이 모여사는 할머니들은 몆년전 뜻이 같은 할머니들끼리 모여 마을 한켠 짜투리 땅에 컨테이너 박스를 한채 구입해 대교2통 女 노인회를 만들었다.
정식으로 노인회에 등록되지 않은 터라 별다른 지원이 있을리 없고 조그만 컨테이너 박스 회관은 열명이 모이면 한방이다,
오래되기는 했지만 그런대로 외양은 갖춘 중고 냉장고도 들여왔다, 몆년전 누군가 고물 텔레비젼 한대를 들고 왔다,
비좁고 그흔한 운동기구 하나 들여놓을 빈 공간이 없이 사람 하나 누으면 방이 꽉 찰 만큼 좁은 회관에는 많으면 스무명쯤 모이기도 한다,
그러나 누구한 사람 불평도 볼멘소리도 없다. 모두 상업에 종사하거나 밭일을 하던 일손을 놓고 황혼을 맞은 맘에 맞는 사람들 끼리 모이는 공간이니 그저 좋기만 하단다,
그렇게 살부비며 몆년을 지내다보니 모두들 스스럼이 없다, 모두가 언니 동생이고 내혈육에 다름아닌 정을 주고 받는다.
한달에 각기 오천원 쯤씩 십시일반으로 거둬 쌀도 사고 밑반찬도 만들어 몸져 누운 이웃들을 찾기도 한다.
유난히도 골목길이 많은 동네 곳곳에 쓰레기도 치우고 . 마음가는데로 정가는대로 동네지킴이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게 주민들의 이구동성이다,
어쩌다 찾은 불청객도 활짝웃어 반기는 넉넉한 마음들의 대교 2통 할머니들 ... 부디 건강하고 더욱 활기찬
노년을 가꾸시기를 비는 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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