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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시대적 정신을 잘 보여주는 서원건축으로 가치가 높은 논산 ‘노강서원 강당’이 지난해 30일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 제1746호로 지정됐다.
노강서원은 숙종 1년(1675) 김수항 등의 발의로 팔송 윤황 선생의 학문과 덕행 추모 및 지방민의 교육을 위해 건립했으며 팔송 윤황 선생을 주벽으로 노서 윤선거 선생을 봉안했으며 숙종 8년(1639)에 사액을 받은 후 윤황의 아들 윤문거, 경종 3년(1723)에 명재 윤증을 추배했다.
노강서원 강당은 정면 5칸, 측면 3칸 규모로 1출목 3익공의 공포(栱包) 형식이 돋보이고, 지붕은 맞배지붕으로 측면에 덧붙인 ‘영’은 아주 귀한 양식의 시설로 풍우로부터 훼손을 방지하며 높은 건물의 외관에 시각적으로 안정감을 준다.
기호지역 유교건축의 귀중한 양식적 특성과 지역성, 그리고 17세기 말 서원 건축의 시대적 양상을 잘 살펴볼 수 있는 건축물이다.
시관계자는 “앞으로 6개월 이내에 국가지정문화재현상변경허용기준(안)을 마련하고, 노강서원 종합정비기본계획을 수립, 문화재청의 승인을 받은 후 계획에 의거 국․도비 예산을 지원 받아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