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급 1명·6급 2명 증원 … 비위 등 공직풍토 개선 기대
논산시가 행정조직풍토의 개혁을 위해 감사관(5급, 사무관)실의 신설을 입법예고한 가운데, 설립취지의 실효성을 담보할 전문성과 독립성 확보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충청일보 보도에 따르면 엄격하고 공정해야 할 감사업무가 순환패턴 식, 회전문 인사배치의 폐단으로 전문성과 독립성이 훼손돼, 순기능을 상실했던 것이 현실인 점을 감안할 때, 신설될 감사관실의 실효성여부는 독립성 확보가 관건이라는 지적이다.
이번에 신설 예정인 감사부서의 감사관은 지방행정사무관급으로 승격시키고 기존 예산감사담당관실의 감사계와 특사경팀을 유입한 뒤, 추가로 조사분야, 계약심사분야의 새로운 담당계가 구성될 예정이어서 5급 1명, 6급 2명의 자리가 늘어나게 된다.
추가로 신설되는 2개의 담당계는 공무원들의 비위조사 등을 통해 공직기강을 바로잡아야 할 조사계와 기준금액 이상의 공사, 용역, 물품의 제조구매 및 지명입찰, 수의계약 등을 대상으로 불법과 비리를 퇴치하는데 일조할 계약심사계로 일상감사가 필요한 분야다.
그러나 이렇게 보강된 감사관실이 순기능 회복으로 공직풍토를 개선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도 있지만 전문성과 독립성 확보 여하에 따라서는 공무원의 자리만 늘렸다는 비판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키가 어렵다는 지적도 만만치가 않다.
특히, 신설될 감사관실은 황명선 시장이 민선 5기 행정부를 출범시키면서 공직풍토의 개선 없이는 13만 시민이 행복해질 수 없다는 인식에서 출발된 것으로, 시민들의 기대감 또한 높아지는 분위기여서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이에 대해, 일부 공무원들은 같은 조직 내에서 상대를 감시하고 평가하는 감사부서의 근무는 조직원 간 불화의 단초가 되는 관계로 기피하는 부서지만, 승진의 불이익과 업무의 독립성 등이 개선된다면 공직풍토 개혁에 실효를 거둘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충청일보 유장희기자의 보도기사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