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극 동아리 광(狂), 다져진 연기력 인정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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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여자고등학교(교장 민병교) 연극동아리 광(狂)은 23일 마친 제13회 충청남도 학생연극제에서 영예의 단체 대상을 수상하였고, 개인연기 우수상(2학년 정은혜), 개인연기 장려상(2학년 신그런), 지도교사상(조효준)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논산여고 연극부는 1999년 광(狂)이라는 명칭으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창립하여 현재까지 꾸준히 활동을 하며 각종 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는 <내 슬픔을 등에 지고 가는 자>라는 대본으로 교내 매원축제 때 첫 공연을 하여 학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고, 충남 연극협회에서 주관하는 제15회 전국 청소년 연극제 충남 예선전에도 출전하여 단체 장려상, 개인연기 우수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내 슬픔을 등에 지고 가는 자>는 인디언 말로 ‘친구’라는 뜻이며 공연 줄거리는 학교에서 친구들 사이에 벌어지는 갈등과 그 해소 과정을 표현하였는데 고아원에서 다니는 친구를 위해서 다른 친구가 마음으로 서로를 이해해가는 과정을 그렸다.
연극부를 이끌고 있는 이지숙(2학년) 학생은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대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고 친구들에게 자랑도 많이 하였다”면서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또한 개인 연기 장려상을 탄 신그런 학생은 “대학을 연극영화과로 진학하여 평생을 연극을 위해 살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연극부를 지도하고 있는 조효준 교사는 “지도교사의 지도보다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연습하고 공연을 한 결과 심사위원님들께서 학생들의 순수함을 높게 평가해준 것 같다”면서 겸손해 했다.
민병교 교장은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학력 증진에 노력하며 자투리 시간을 내어 특기와 적성을 살린 방과후 활동이 큰 결실을 이루었다”며 학생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논산여고 연극부는 10월 하순에 예정되어 있는 충청남도 예술제에서 찬조 공연을 하게 되는 영예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