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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속 보건행정 이번엔 고지혈증 환자 기피 파문
  • 양해석 기자
  • 등록 2011-02-19 21: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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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들 누구위한 보건소 인가 불만 증폭. 강도높은 감사로 의혹 밝혀야 여론도..
 

논산시보건소(소장김재형)는 얼마전 장기처방으로 인한 부작용 밎 전립선환자밎 천식환자진료거부 사실이 일부 언론에 보도된 이후에도 전혀 개선된 부분없다는 지적이다.

더욱 보건소는 이번에는 고지혈증환자가 내원 . 진료를 청구할 경우에도 무슨 이유에선가 다른 의료기관에 가서 검사를 하라며 이를 기피하고 있어 시 보건소를 찾는 환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고 이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는 여론이다.

굿모닝논산이 시 보건소를 찾았던 환자들을 대상으로 확인한 바에 의하면 보건소에서는 고지혈증검사는 본원에서는 할 수없으니 일반 병의원에가서 검사를 하라고 종용하는 바람에 처방을 받지 못한 저소득층 고령환자들이 한달간 투약을 못해서 불안에 떠는 등 부작용이 적지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관내 일부 일부 의원들은 환자가 약값을 아끼느라 검사만 받고 약 처방을 안받아가는게 허다하다며 사정이 이런데도 보건소는 뭐 하는 곳 이길래 검사 하나 못하고 환자을 불편하게 하는지 모르겠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한편 관내 한 의원의 전문의에 따르면 고지혈증약을 복용안 할 경우 혈압이나 당뇨약에 비해 갑작스러운 변화가 있지는 않지만 결국 혈중 콜레스톨롤 수치가 높아지면 심혈관질환이나 당뇨합병증에 노출될 확율이 높아서 한달간 약을 중지시킬 경우 일부환자들에게는 치명적일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예산이 문제라면 환자에게 직접 검사비를 받고도 보건소에서 능히 할 수 있는 일을 왜 검사만을 위해 보건소를 찾는 환자들을 병원에보내는지 이해할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시내 모약국의 한" 약사는 하루에 두세명 보건소에서 처방전을 받은 환자가 오기때문에 그 환자를 위해 약을 구비해놓고 있지만 약이갑자기 바뀌면 약이없어서 환자를기다리게하거나 다음날 오게하는것도 문제지만 올해1월달은 보건소의 약처방이 2달-3달 처방이 나와 이를 위한 약이 부족해 당황해했다며 보건소의 갑작스런 장기처방밎 처방약 변경 그리고 이번 경우처럼 갑작스럽게 처방해오던 약을 중지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연산면에 거주하는 윤모 [76] 씨는 한 전문의에게 복사처방[A의원에서 처방한 약을 또 다른 B의원에서 똑같이 처방하는것)을 금지하고 검사가 어렵다는 이유로 전립선환자와 천식환자를 진료거부하는것에 대해 문의한 결과 이 의사는 검사는 전문의를 찾는게 좋을것같다 말하면서도 형편이 어려운 환자에게는 보건소를 찾을 것을 권한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고 밝혔다.



윤씨는 또 이 의사는 복사처방이 불가하다는 보건소 의사의 말은 앞뒤가 맞지않는 것으로 환자가 혈압이 높아서 보건소에 방문하면 십중팔구 내과에 가서 혈압약 처방을 받아 오라고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처음 보건소에 방문하는 혈압,당뇨 환자를 다른 병원에서 처방해오라고 한다면 그건 복사처방이 아니면 뭐냐고 의문을 나타내기도 했다고 전했다.

다시말하면 다른병원에서 혈압이나 당뇨 환자를 검사하고 처방하면 기껏 그걸 그대로 복사처방하면서 비뇨기과의 전문의가 검사하고 처방한 전립선환자를 못 본다는 건 눈가리고 아웅이라는 겪이라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한 시민은 혈압약을 받으러 보건소를 방문 했으나 처방 할수 없다해서 시내 모 내과의원에가서 처방전을 받아 제출한 바 한번 처방한거라 오늘은 못하니 다시 약 다먹고 오라고 해서 이중으로 오가는 등으로 차비만 들고 불편하다고 말했다.

또 전화로도 병원에 전화해서 먹던 약을 알아볼 수 있을텐데 왜 그렇게 환자를 불편하게하는 방법만 골라서 하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또 시민의 혈세로 채용 .시민을 위한 보건 진료에 투입한 의사가 혈압 약이나 당뇨약 하나 처방을 못하면 뭐하러 그자리에 있는가 라며 논산시의 의사 임용시 엄격한 심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굿모닝논산 취재진이 작년4월 의사가 바뀌면서 특정제약회사의 약으로 모두 바뀐과정의 의문을 취재하던 중 보건소의 자료청구 거부로 인해 더 의혹이 증폭되고 있으며 과거 진료의사 C모씨도 제약회사 리베이트관련 검찰에서도 조사받은 전력이 있어 논산시 보건의료 행정은 여전히 안개속에 침잠한채 의문은 꼬리를 물고 있다.

한편 논산시 보건소의 이러한 무사안일한 탁상행정식 보건의료행정에 대한 의문이 꼬리를 물면서 시민사회는 차상급 감사기관이나 사정당국의 철저한 조사 및 감사를 통해서 그간 불거져 나온 논산보건소와 관련한 갖가지 의혹 들이 해소돼야 한다는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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