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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구제역 방역 초소 겉치레 운영 빈축
  • 양해석 기자
  • 등록 2011-01-13 1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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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산시 8개초소 24시 철벽운영 비해 계룡 IC 괴목정 두곳 설치 그나마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만 한시적 운영. 방역공조체계 허술하다 비난 쇄도 .담당직원 '우리도 열심히 하고 있거든요 …
 
구제역이 재앙적 수준으로 전국적으로 확산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각 지자체도 사활을 걸고 구제역 차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비상방역체계를 갖춘 논산시도 서논산IC 등 8 개방역초소를 설치하고 시장 산하 전 공무원이 교차투입 24시간 비상방역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논산과 인접한 계룡시는 계룡IC와 동학사 쪽에서 들어오는 괴목정 부근 도로 등 두곳에 방역초소를 설치 운영하면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구제역 차단을 위한 지자체간 방역공조체계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제보를 접한 굿모닝논산 취재진이 지난 1월 12일 밤 8시경 논산시 연산면 송정리에 설치된 논산시 방역초소 등을 방문 살펴본 바에 의하면 근무조로 편성된 시청 등 소속 공무원들이 방역초소에 상주하면서 소독액 분사 장치의 이상유무를 살피는가하면 소방서 급수차량으로 부터 방역에 필요한 물을 급수받는 등 방역 활동에 여념이 없었다.

말 그대로 사활을 건 분전으로 비쳐 졌고 그런 노력의 일환으로 아직껏 논산시 관내에서는 의심신고가 한 건도 없는 등 구제역을 효율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그러나 인근한 계룡시 지역의 계룡 IC 방역초소와 괴목정에 설치된 계룡시의 두곳의 방역초소에는 근무자는 아예 없었고 소득액 분사장치는 작동하지 않는채 고속도로를 달려온 숱한 차량들이 아무런 소독절차를 거치지 않고 시내로 진입하고 있었다.

굿모닝 논산이 다음날인 1월 13일 이른아침 다시 방문한 논산시가 운영하는 연산면 송정리 초소에서는 아침 출근길의 차량들이 소독액 분사대를 통과 하는라 길게 늘어선 모습을 보였고 일부 운전자들은 영하의 추위때문에 소독액이 차창을 얼어붙게 하지만 이해하고 참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반응들을 보였다.

거의 같은 시각 계룡 IC계룡시가 운영하는 방역초소는 12일 저녁이나 마찬가지로 운영되지 않았고 9시가 돼서야 직원 한사람이 나와서 분사장치를 가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굿모닝논산 취재진이 계룡시의 방역 담당부서인 지역경제과에 전화를 걸어 " 전국적으로 비상방역공조체계를 갖추고 방역활동에 나서고 있는데 오전 9시부터 6시 까지만 한시적으로 방역초소를 운영하는것은 허울뿐인것 아닌가?" 라고 묻자 계룡시 관내에 축산농가가 많지 않다며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 담당자는 " 기자가 계룡 IC로 진입해 들어온 차량이 얼마든지 인근 논산시의 벌곡이나 양촌 연산 등지로 인입할 수 있는 점을 들어 " 최소한 중앙부처나 충남도의 방역지침이라도 지켜야 하는 것 아닌가 " 라고 재차 묻자 " 우리도 열심히 하고 있거든요 " 라고 볼멘소리를 토해 냈다.
 
한편 이같은 내용을 제보해온 축산농가 유모 [57]씨는 물론 계룡시가 논산시에 비해 축산농가 규모가 작은 것은 사실이지만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일로를 걷고 있고 미증유의 재앙으로 퍼져 가고 있는 시점에서 지자체간 철벽같은 공조체제 구축이 절실한 터에 계룡시의 무사안일한 방역초소 운영은 이해 할수 없는 일이라고 비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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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3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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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man2011-01-14 08:40:44

    엄중 문책해야 합니다,요즘 시장이 골치아픈일로  정신없으면 브시장이 잘 해야 하는데 에산타령만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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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1-13 21:38:53

    부시장이 방역전문가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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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man2011-01-13 16:47:21

    게룡공무원들 펀하겠다.. 여하튼 우리 논산시청 공무원  들 이번에 참 고생 많이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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