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장량 300여톤 추정잠재가치6조5,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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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부에서 아시아 최대규모의 금광이 발견됐다고 중국언론이 보도했다.
중국관영 신화통신은중국 인민무장경찰 소속 황금부대가 10년간의 조사 끝에간쑤(甘肅)성 양산(陽山)지역에서 매장량 308톤으로 추정되는 금광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는 아시아 최대규모이며 세계에서 6번째로 매장량이 많은 것으로 잠재적 경제가치는 약 500억위안, 우리돈으로 6조원으로 추산된다.
황금부대는 지질 구조상 금맥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이 지역에서10년동안 총연장 6만미터의 시추작업을 벌여모두 96개의 광맥을 찾아냈으며금 생산이 시작되면 연간 10만톤의 황금을 생산이 예상된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중국은 현재 세계 2위의 금생산국이지만최대 생산국인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금생산량은 감소하는 반면중국의 금 생산량은 꾸준히 늘고 있어조만간 세계 최대 금생산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 상반기 중국의 금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한129톤인 반면 남아공화국의 금 생산량은 7% 줄어들어 134톤을 기록했다.
이번에 금광을 발견한 중국 인민무장경찰 소속 황금부대는 지난 1979년 금광 탐사를 위해 약 2천명의 지질과 광산전문가들로 구성된 부대로 그동안 190여개의 금광을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