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족센터(학교법인 건양교육재단)에서 실시하는 통한데이는 논산 거주 다문화부부 9쌍을 대상으로 건강한 부부관계 증진을 위해 나들이 활동 및 의사소통 교육, 부부가 집에서 함께하는 DIY 작품 만들기 및 해신탕 요리 활동, 서로를 알아가는 그림 심리 검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월 14일(토)부터 시작한 통한데이는 충남 아산 맹씨행단 및 피나클랜드 나들이 활동을 다녀왔다.
맹사성 정승의 오래된 고택으로 결혼이주여성들에게 고려시대 건축물을 소개하고, 아름다운 풍경이 어우러진 곳에서 부부사진촬영과 DIY도장 만들기 활동을 통해 한국의 멋스러움을 체험하였고, 국화꽃축제가 한창인 피나클랜드에서 부부가 함께 꽃 구경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 센터에서는 다문화부부를 위해 매년 꾸준하게 다양한 교육과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금년도에는 9쌍 중 7쌍이 3년 이내의 신혼부부로 코로나시기에 결혼하여 외부 활동의 제약을 고려하여 나들이활동을 메인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
이번 나들이활동에 참여한 결혼이주여성 00씨는 “한국에 온 지 3개월 밖에 되지 않아 남편과 논산이 아닌 다른 지역으로는 처음 놀러왔는데, 좋은 추억이 생겼고, 한국의 옛날 집과 가을 꽃을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한국 남편 00씨는 “늘 아내와 나들이를 어디로 가야 하나 늘 고민이었는데, 센터 덕분에 오늘 아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다음 활동도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본 센터는 결혼이주여성의 안정적인 한국 정착과 다문화부부의 친밀감 형성을 통해 건강한 가족을 이루어갈 수 있도록 정보제공 및 서비스 안내,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을 이어갈 계획이다.
논산시가족센터는 2016. 1. 1.부터 학교법인 건양학원이 위탁운영하고 있는 가족지원 서비스 전문기관으로 논산시민들의 행복과 건강한 삶을 위해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 및 교육 지원과 활동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논산시가족센터 전화 041)733-7800, 733-7860 및 홈페이지 http://nonsan.familynet.or.kr을 통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