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한 차기 논산시장감으로 거론되는 김형도 논산 2지구 도의원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논산시의 대표적 유가 문화유산인 돈암서원 주변환경 관리에 100억이 넘는 순수 도비를 투입 명품 문화유산다운 면모를 갖추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논산시 제1경이면서 국보로 지정된 은진미륵불을 모신 관촉사 주변 정비사업에 소요되는 예산을 내년도 충남도 본 예산에 반영한다는 입장을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김형도 도의원은 10월 25일 논산시 유림 사회의 초청으로 논산시 10대 서원의 하나인 부적면 신풍리 소재 휴정서원 초헌관을 맡아 추향제를 주재한 뒤 행사에 참여한 지역 원로 유림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은 사실을 전하면서 충효 [忠孝]를 기본으로 하고 인의예지신 [仁義禮智信]을 삶의 양태로 변화시켜온 선현들의 가르침은 앞으로 세상이 어떤 양태로 변화해도 불변의 가치로 이어질 것이라며 지역에 산재한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일깨워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