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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 김장생 선생 종택 찻집 변신 " 동행 " 명소 예감
  • 뉴스관리자
  • 등록 2017-06-08 20:04:13
  • 수정 2017-06-08 20: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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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장생 선생 묘역 인접한 고택 ,솔바람길 산책로도 일품
사람을 이롭게  하는 말은  솜같이 따스하고  사람을 다치게 하는 말은  가시같이 날카롭다, 한마디 말이  사람을 이롭게 함은  천금의 값어치가 나가고  한마디 말이  사람을 속상하게 함은  칼로 베어내는 것 같이  아픈 법이다, [명심보감 ]

利人之言 煖如綿絮 傷人之語 利語荊棘 一言利人 重値千金 一語傷人 痛如刀割[ 이인지언  난화면서  상인지어  이여형극  일언이인  중치천금  일어상인  통여도할 ]


노성면 교촌리에 위치한 명재 윤증선생 고택과 함께 조선중기 대표적인 양반가옥으로 알려진 연산면 고정리 사계 김장생선생의 종택이 빗장을 풀었다.

 

사계 김장생 선생의 숨결을 더듬어 묘역을 찾는 유림의 후예와 시민 등 참배객들이 날로 늘어나는데도 고적한 지리적 위치 때문에 마땅히 몸을 내려 쉴 곳이 없어 불편하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연산면장과 논산시청 사무관으로 정년퇴임하고 유림지도자로 활동하는 사계문중 김선원 [68] 종손이 마침내 종택의 대문을 활짝열고 참배객들의 쉼터로 종택 전부를 내놓은 것이다,

 


동행이라는 예쁜 이름을 붙인 종택은 사당을 제외한 안채와 사랑채를 리모델링 대신 대물려 내려오는 소품들로 아기자기한 멋을 살린 찻집으로 변신한지 석달 째다,

 

영리를 목적으로 운영하는 터가 아닌 탓에 취급하는 차의 종류가 다양한 것은 아니다, 종손내외가 직접 텃밭에서 가꾼 알알이 굵은 씨알의 대추만을 골라내 푹 달여내는 대추차 한가지와 문중의 전통적 손맛을 대물림한 종부 정순옥 씨가 빚어내는 식혜가 전부다,

 

그러나 벌서 입소문을 듣고 찾아드는 나그네들은 대반색이다, 큼지막한 사기대접에 담아내는 대추차 한사발이면 요기를 대신함은 물론 저자거리에선 구경 못할 식혜 한잔의 맛이 일품이라는 맛 평[]을 내놓는다.

차 한잔 들고 나서면 조선조 인[]과 의[]로 정의할 공맹[孔孟]의 가르침을 사람의 나아갈 길을 밝히는 예론[禮論]으로 정립한 사계 묘역을 들러 논산시가 조성한 솔바람길 산책로의 멋에 흠뻑 빠지고 만다,

 

종부 정순옥 씨는 내친감에 종택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을 한껏 뽐내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큰 맘 먹고 종택 앞의 논 대여섯 마지기를 모두 청,,백의 연꽃 정원으로 가꾸는 작업이 한창이라고 했다.

 

좋아하는 이들과 함께 ,, 앞서거니 뒤서거니 발길 한번 향 할만 하지 싶다,

   위치는  논산에서  연산쪽으로  잔행하다  충남인터넥고등학교  바로 지나서   우측  " 사계묘역" 이라는   이정표를 따라   진행하면  된다,  또  백제군사박물관   쪽에서   진행하는   포장된 우회도로를 통해서도   갈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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