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에 있는 학교 통폐합을 통해 인구 유출을 막고 새로운 명품교육도시로 발돋움 하려는 강경읍번영회를 중심으로 한 뜻있는 읍민들의 노력이 학교의 전통성 유지 및 사소한 불편을 이유로 통합을 반대하는 극소수 학부모들의 반대로 무산된 이후 강경읍 주류사회가 새로운 활로 모색을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강경읍과 지역세가 엇비슷한 충남 홍성군 광천읍 주민들이 충남도청이 들어선 내포신도시 등으로의 인구 유출 등 급속한 읍세 추락을 막기 위한 자구책의 일환으로 추진한 중학교 [광천중 +광천여중] 초등학교 [[광신초 +광남초 +광동초 + 대평초 ] 통폐합을 극적으로 이루어낸 성공사례를 롤 모델로 삼자는 여론이 강경 읍민사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광천읍 토박이인 김욱환 회장은 한때 인구 2만 7천명에 달하기도 했던 광천읍 인구가 전국적인 현상이지만 도시로의 이농현상이 심화되면서 급격히 줄어들기 시작했고 근래 충남도청이 들어선 내포신도시 개발 붐을 타면서는 말 그대로 하염없이 빠져나가더니 현재 광천읍 인구는 9,800여명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광천읍 관내에는 고등학교가 셋[ 광천고 ,제일고 , 삼육고 ] 중학교가 둘 광천중 ,광천여중 ] 초등학교가 다섯 [ 광천 ,광동,광남 ,대평 ,덕명] 등 9개의 학교가 있었다.
김대표는 추진위원들과 함께 학교 통폐합에 따른 교육환경의 개선 교육의 질적 향상 ,지역발전에 비치는 기여성 , 등을 주민들에게 설파하며 우선 동합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두 개의 중학교와 다섯 개의 초등학교 통합운동을 벌였다.
당시 홍성교육청 관계자는 이날 투표결과로 광천지역 학교 통폐합은 사실상 무산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욱환 대표를 비롯한 추진위 관계자들은 절망적인 결과에 실망하지 않았다, 학교의 전통성을 지키자거나 작고 큰 불편을 이유로 통합에 반대한 주민들을 비난 하는 대신 햇살처럼 다가서며 설득에 나섰다, 통합 한다 해도 개별 학교의 전통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고 새로 세워지는 학교 역사관에 광천읍의 혼[魂]으로 영원히 우뚝 설 것이고 새롭게 세워지는 학교는 이나라 제일의 명품 학교로 거듭날 것이며 광천읍의 빛나는 미래를 담보할 것이라고 애소 했다.
다시 가진 2014년의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재 투표는 학교의 역사성을 지켜야 한다며 완강한 반대 입장을 밝힌 덕평 초등학교를 제외한 광남초 ,대평초 ,광동초 , 공신초 4개 학부모들이 찬성입장을 밝혔다,
잇따라 광천중 광천여중 두 개의 중학교도 찬성 입장을 확정함으로써 2914년 1월 24일 교육부주관의 중앙투자심의위심사결과 광천지역에 초등학교 4개교 중학교 2개교의 통합 입장이 공식 승인 됐다.
두 개의 통합을 결정한 학교 신축은 급물살을 탔다.
교육부는 4개 학교가 모여 광천초등학교로 통합한 광천 초교 신축비로 146억원을 투입했고 학생교육복지 지원금으로 98억원을 지원했다,
지상 3층에 16학급 규모인 광천 초등학교 부지면적은 20906m2 건축연면적은 7994m2첨단 스마트 교실을 갖추었고 러닝 스페이스 파아노실을 비롯한 각종 특별활동실 등 충남도내 최고의 명품 학교로 탈바꿈 했다.
2개 학교가 통합한 광천중학교에는 신축비 236억원, 학생 교육 복지금으로는 100억원이 지원됐다.
지상 4층 총 7학급 규모에 부지면적은 30528m2 건축연면적은 11,939m2로 첨단 스마트 교실에 시청각실 홈베어스 뿐만 아니라 수영장을 갖추고 전교생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 시설까지 갖추었다,
그리고 2016년 11월 6일 같은날 문을 연 광천중학교와 광천초등학교,,, 개교 반년이 된 지금 ,,, 초등학교는 물론 중학교 까지 여러 대의 통학버스를 운용 학생들의 집 앞까지 일일이 통학을 시키고 있다.
기자가 방문한 초등학교 ,, 피아노 바이올린 챌로 등 학생들의 소양에 따른 방과 후 학교에 참여한 학생들의 얼굴에 구김이라고는 없었다 모두가 활짝웃었다, 특히 글로벌 사회를 대비한 중국어 교육까지....
그 기대가 현실화 되고 있는 징후도 있다, 외국에서 돌아온 학생들이 전입해 오는가하면 대도시 못잖은 교육의 질과 환경을 탐내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 가 발동하기 시작했다고 김욱환 대표는 활짝 웃기도 했다.
학교의 전통성을 지켜야 한다고 고집해 통합대열에서 이탈해 홀로 남은 덕명 초등학교 학부모들의 전학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는 것이고 보면 광천읍 주민들이 일군 학교 통폐합 성공은 민초들이 일구어낸 크고도 큰 위업에 다름 아닌 것으로 평가받아 마땅하다는 관측이다,
한편 남달리 지역에 대한 애향심이 강한 강경읍 번영회 하영호 회장을 비롯한 주류사회는 스승의 날 발원지로서의 명성을 얻고 있는 강경읍이 시대조류의 변화에 따른 흐름에 적극 대처, 새로운 강경읍의 변화와 비상의 추동력으로 학교 통 폐합을을 통한 명품 교육도시 건설을 목표로 매진한다는 입장이다,
하영호 번영회장은 학교 통폐합이 더 미룰 수 없는 강경읍민들의 최대 현안인 만큼 대상 학부모들을 상대로 광천 학교 통폐합의 현장 견학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향후 강경읍민들이 추진하는 학교 통폐합 움직임에 시민적인 주목도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