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사회와 상생적 축협. 축산 현장의 소리 담아낸다.
논산시 광석면 중리에 소재한 대일목장 정창영 [55]대표가 내년 3월 11일 실시되는 논산 계룡 축협 조합장 선거에 출마 한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천안 연암대학교 축산과를 졸업하고 건국대 농축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이수한 정창영 대표는 30년전 현재의 자리에 둥지를 틀고 대일목장을 키워 오늘에 이른 자수성가한 축산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현재 젖소 180두에 한우 비육우 20두 등을 보유한 기업형 목장을 경영하는 정창영 대표는 2009년 정부로부터 자연순환낙농의 개척자로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 산업훈장을 수훈할 만큼
친환경 축산의 선도자로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정창영 대표는 사람의 한 삶을 살아가면서 근면과 성실이 아닌 다른길이 있을리 없다는 신념으로 인생을 개척해 왔다면서 목장을 운영해 오면서 겪은 간난신고의 생생한 목소리를 축협 운영에 반영시키고자 하는 바람 하나로 입후보의 뜻을 굳혔다고 말했다.
정대표는 그간 축협조합원으로서 묵묵히 지켜본 논산 계룡 축협의 운영과 관련해 조합원은 물론 지역축산업의 육성 발전에 기여한 긍정적인 부분은 높이 평가한다면서 그러나 지역의 축산업이 더 높이 비상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적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데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 했다.
특히 논산시 관내에 2천여개에 달하는 축사들이 이웃한 주민들과 환경적인 문제로 반목하고 갈등하고 질시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축산인의 한사람으로 미안한 감이 없지않다며 축협은 조합원 축산농가들이 더 좋은 축산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특단의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정창영 대표는 자신은 21세기형 미래 축산 정책방향을 공부해온 사람으로서 30년 동안 운영해온 목장경영의 기본 지침은 키우는 젖소나 한우 등을 내 자식을 생각하듯 사랑과 정성으로 돌보았고 축산환경의 청정성 유지를 성공 축산의 기본으로 여겨 왔으며 그런 일관된 노력이 오늘의 작은 성취를 가져온 것으로 본다고도 했다.
정대표는 자신이 내년 선거에서 뜻을 이루면 정도 경영을 모토로 투명한 축협 운영을 통한 조합원 및 시민사회의 신뢰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는 외에 경상적 경비를 줄이고 소모성 낭비성 지출을 억제하는 한편 현재 조합원 자녀에 국한하는 장학금 지원 사업을 적극 확대해서 시민사회의 유대 강화는 물론 축협이 축산인만의 조합이 아닌 범 시민적인 조합으로 육성해 나갈 의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것이 축산업의 진흥이나 축협의 성공적인 미래를 위한 투자 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대표는 그동안 축협의 경영을 책임져온 훌륭한 전대 조합장님들의 업적이나 괄목할 만한 성과들을 눈여겨보고 비교분석해서 버릴 것은 버리고 보완해야 할 부분들은 과감한 변화를 시도 해야 할 시점이 지금이라면 아무리 어려움이 크더라도 자신이 감내 해야 할 몫이라며 불퇴전의 의지를 내비쳤다.
정대표는 조합장 입후보 결심을 하기까지 고뇌가 없을 수 없었지만 목장운영을 위해 헌신적인 뒷바라지를 해준 아내가 조합장 입후보의사를 밝혔을 때도 흔쾌한 마음으로 동의해 준것이 가장 큰 원군이라며 부인 노미숙 [53]씨의 내조를 고마워 했다.
정대표는 홀로된 모친과 부인 노미숙 씨와의 사이에 공무원 취업준비중인 큰딸 주연[28] 씨 등 딸 셋에 막내아들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