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만중 위원장 충남도 3농혁신 정책에 큰 불만 드러내.
반대추진위원장 김만중 면 주민자치위원장 논산시 연산면 주민자치위원장인 김만중 태화산단조성반대투쟁위원회 위원장이 태성화학 측이 추진하고 있는 태화산단 조성계획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어떠한 경우에도 현재의 태성화학 공장 규모를 늘리는 것이나 13만여평 규모의 산단조성 자체를 저지하겠다는 불퇴전의 의지를 드러내 보이면서 그를 둘러싸고 협상이니 접점을 찾느니 하는 말은 전혀 고려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했다. 할 수만 있다면 태성화학이 정전리에서 다른곳으로 이주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위원장은 태화산단 조성을 추진하는 지역 7개마을은 논산시의 대표적 친환경농산물 생산지이면서 해당 농민들은 벌써부터 친환경농산물 고시 취소 및 친환경 인증 자체를 받을 수 없는 최악의 상황으로 내몰릴 것을 걱정하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기존의 태성화학이 주는 소음 분진 등으로 이십여년동안 말로 다하지 못할 피해를 감수해 왔는데 만일 13만여평에 달하는 태화산단이 조성되면 해당지역 주민들은 누대를 대물려 살아온 고향을 등지고 떠날 수 밖에 없고 그것은 절망이며 하늘과 땅만 바라보고 정직하게 살아온 농민들을 사지로 내모는 것과 같다고 했다.
또 주민들의 의견이나 토지소유자들의 동의도 없이 산업특례법이라는 악법[?]만을 들먹이는 충남도의 행정을 강하게 비난했다. 안희정 지사가 그토록 강조하는 삼농혁신정책은 구두선에 그치는 말장난이냐고 힐난 했다. 그런 방식의 문제 해결은 독재자들이 항용 써먹었던 개발독재 시대의 잔재에 다름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충남도의 사업주측에 대한 우호적[?]인 입장을 안희정 지사의 삼농정책의 허구라고 빗대 주민들 입장을 대변하고 있는데 대해 자신이 속한 민주당 쪽 지역당협 관계자가 떨떠름한 시선을 보내고 있는데 대해서도 자신은 소속한 정당보다 함께 살아가는 이웃들의 권리 보호가 더 우선이라며 에둘러 서운한 심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김만중 위원장은 인간은 누구나 맑은 공기와 깨끗한 환경에서 살 권리가 있다며 헌법에 명시된 국민의 권리를 들어 연산면 주민들은 한마음으로 뭉쳐 당연한 인간적 권리를 지켜낼 것이라고 힘 줘 말했다.
그는 그간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한 부분에 대한 대기오염 토양오염 수질 오염 등에 대한 오염도 측정에서 기준치 미달이라는 조사결과는 현지에서 고통을 당하며 살아가는 주민들에게는 전혀 설득력이 없는 것으로 기존의 태성학에서 불과 3백미터 떨어진 곳에서 거주하며 공장에서 발생하는 소음으로 인해 불면의 밤을 보내야 하는 자신의 처지가 인근마을 모든 주민들의 고통이라고 주장했다.
김만중 위원장은 문제 해결의 가장 합리적인 방법은 인 허가권을 갖고 잇는 충남도가 태화산단조성 을 추진하는 사업주 측을 설득해 텅텅 비어 있는 논산시 관내 일반 산단으로의 이전유치일 것으로 생각하며 무엇보다도 현지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수렴하고 적확한 실태를 파악 해보면 문제 해결의 답은 저절로 나올것이라고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한편 얼마전 충남도는 연산면사무소에서 환경 토목 등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태화산단 조성을 추진하는 태성화학측이 충남도에 제출한 태화산단 조성 수정계획서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가졌고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전문가 그룹은 그간 수질 토양 대기 오염도 측정에서 주민들이 주장하는 우려를 입증할만한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고 태화산단이 조성된 이후에도 주민들의 삶의 질에 악영향을 미칠만한 오염 발생의 징후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한바 있다.
소속한 당보다는 주민들 생존권이 최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힌 김만중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