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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논산경찰서 연산파출소에 근무하는 이효상 경위는 경찰청의 4대악 척결과 관련 성폭력 예방을 위한 여성 지적장애인 방범진단 및 설문지 작성차 연산면 사계로에 거주하는 지적장애인 1급인 이 씨(여.42세) 가정을 방문해 면담을 가진바 있다.
이날 면담을 가진 이 씨 가정은 80세인 노모와 지적장애인 이 씨와 남편이 어렵게 살고 있었다고 한다. 이씨는 1급 지적장애인이라 아무일도 할 수가 없는 상태고 남편은 장애인은 아니지만 생활능력이 전혀 없는 무능력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 씨가 1급 지적장애인 임에도 불구하고 정부로부터 기초생활수급 등 아무런 도움도 받지못하고 있었으며, 가족들은 절차가 복잡하고 몸이 불편해서 공공기관 등을 왕래하기 힘들다며 포기상태에 있었다는 것.
이 씨 가정의 딱한 사정을 알게된 이효상 경위는 이날부터 관공서와 병원 등을 수시로 드나들며 해당사항을 확인하고 노력 한끝에 지난 7월 연금관리공단으로부터 1급 판정을 받았다는 내용을 통보받기에 이르렀으며, 논산시로부터 평생동안 장애연금을 지급받을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된 지역 주민들은 한결같이 "경찰관 본연의 임무도 수행하기가 시간이 빠듯할텐데 이렇게 직접 발로뛰며 어려운 지적장애인 가족을 위해 헌신 수고한 그마음이 너무도 아름답고 고맙다"며 칭송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지난 8월에 취임한 김재훈 논산경찰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주민을 진심으로 섬기는 믿음직한 논산경찰로 자리매김 해 줄 것”을 당부한바 있어, 이효상 경위의 이러한 선행은 믿음직한 위민경찰의 모습을 잘 보여준 사례라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