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대통령 후보공약으로라도.. 이인제 500억 공사 지자체 추진 어불성설
2014년도 호남선고속철도 개통과 동시, 기존 호남선철도 KTX편과 논산역의 폐지가 결정된 가운데 민주당 충남도당 논산시 고급교통의 사각지대로 전락 우려 . 문재인 대통령후보 지역공약에 포함.이인제 500억 투입사업 자차체추진 어불성설 남공주역과 유기적 연결 추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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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도 개통예정인 호남선고속철도 개통과 동시에 기존 호남선철도의 KTX편이 폐지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논산시가 고급교통의 사각지대로 전락하는것 아니냐는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가운데 민주당 충남도지부는 문재인 대통령후보의 지역공약에 호남고속철도 논산정차역 유치를 포함시켰다.
이에 대해 민주당 충남선대위 총괄 본부장인 김종민 당협위원장은 한때 교통팔달의 요충지로 번영을 구가하던 논산시가 호남고속철도 정차역을 유치하지 못하고 기존 호남선의 KTX 마저 폐지되는 것을 막지 못하면 논산시세의 위축은 물론 미래의 가장 중요한 신 성장 동력의 상실로 이어질 것이라며 민주당이 집권하면 채운면 지역을 택해 논산정차역을 조성. 기존의 남공주 역과 교차 정차하는 방식의 "논산신역"을 유치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문제는 황명선 시장이 취임초부터 구상해온 내용으로 황명선 시장은 철도시설공단이 2007년 당시에 전국을 돌며 로선 및 정차역 위치 설정 등과 관련한 국민적 여론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확정됐고 2014년 개통을 목전에 두고 있기 때문에 이미 정해진 로선의 변경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으나
정차역의 수요예측과 국토의 효율적 균형발전 등의 측면에서 고려해 기존 남공주역은 그대로 두고 논산정차역을 조성 남공주와 교차 정차하는 방식을 주장해 왔으며 이는 대통령의 결단에 의해서만 가능하다는 판단 아래 기회 있을때마다 양당 후보진영의 대선공약에 반영시켜줄 것을 요청해 온 사항으로 논산시민들의 한결같은 바람 일 수도 있다.
그럼에도 얼마전 새누리당으로 당적을 바꾼 이인제 국회의원은 지난 4일 강경읍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 대한 지원연설을 하면서 민주통합당이 지역공약으로 내건 ‘KTX 논산 정차’ 문제에 대한 실현 불가능한 공약이라는 주장을 펴 여론의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이날 연설에서 이인제 의원은 “확고한 국가관을 가진 박근혜 후보를 지원해 달라”며 “과학비지니스벨트와 충남의 숙원 사업 해결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박근혜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역설하면서 “KTX 역사 하나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500억 원의 비용이 드는데 논산시가 자체적으로 역사를 건설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KTX 정차역 건설을 주장할 것이 아니라 남공주역과 논산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찾아낼 것”이라고 말 한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이인제 의원의 발언 내용이 알려지자 충남인뉴스 굿모닝논산 김용훈 대표는 이인제 의원께서 한번 정해진 국책사업이 그것도 500억씩 들어가는 큰 사업을 지자체가 추진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주장이 일리는 있으나 사업의 초기 단계 국민들의 여론을 수렴하는 과정에서부터 논산시와 공주시 부여군의 3개 시군의 경계지점에 역사를 유치 공동역세권 개발을 꾀하자고 주장했다면 또 역사명도 구 백제권을 아우르는 "백제역"으로 하자고 나섰다면 아마 공주나 부여 어느쪽도 이에 대한 반대논리를 펼 수 없었을 것이라며 그때 이인제 의원은 어떤 역할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호남고속철도의 논산정차역 유치가 쉽지 않으니 대통령 후보들의 공약에 포함시켜서라도 이를 추진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로 힘을 보태야 할 망정 그런 노력을 황당한 도로[徒勞]로 몰아부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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