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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수은주가 섭씨35℃를 오르내리고 있다.
폭염의 원인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과 지표면가열, 푄 현상(서늘한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어 가열)등이 주요 원인이라 하겠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일최고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에 폭염주의보를 발령 하며, 일최고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에 폭염경보를 발령한다.
또한, 폭염 피해는 일사병, 열사병, 열탈진,열경련,열실신의 증세로 나타나며, 열 탈진이 가장 많았고, 열사병과 일사병, 열경련,열실신 순으로 많이 발생을 하며, 계절적으로 8월이 북태평양 고기압이 강화되면서 낮에는 무더운 날씨에 불쾌지수가 높게 유지된다.
,밤에는 고기압권에서 바람이 약하고 습도가 높아 낮 동안 누적된 열이 밤에도 계속 남아 있는 섭씨 25℃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지속되면서 낮에는 폭염피해가 가중 되고 있다.
온열질환자는 여성보다 남성이 많고, 연령은 60대 이상, 실외작업시에 발생을 하며, 시간대별로는 15시~18시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가 되고 있다.
외국의 경우 미국(1995년)에서는 수백 명, 유럽(2003년)에서는 약 7만명, 러시아(2010년)에서는 약 5만 명이 사망하는 인명피해가 발생하였으므로 폭염에 대한 공포가 우리주변까지 엄습해 옴에 따라 범국가적 관심과 대처가 필요한 시기라 하겠다.
이에 따라, 무엇보다도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관리가 시급한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행정 당국은 물론이지만 우리 시민사회도 우리주변의 독거노인의 집을 방문하여 실내온도를 점검하고, 건강상태 점검과 함께 폭염 건강피해 예방 방법을 알려드리고 건강한 여름나기에 필요한 온습도계, 물과 이온음료, 부채, 대나무 돗자리를 전달하는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에 대한 배려가 절실히 요구되는 때다.
개 개인의 일상 생활에 있어서도 평소보다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12~17시에는 장시간 야외 활동이나 작업은 가급적 자제로 폭염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특히, 고령자와 독거노인, 어린이, 야외근로자, 만성질환자(고혈압, 심장병, 당뇨, 투석 등)는 폭염에 더욱 취약함으로 온열질환의 이상 증상(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 등)이 의심되면 즉시 119에 도움을 요청하여 응급처치를 받도록 우리 주변을 한 번 더 돌아볼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한 시기이다. 시민이 함께 하면 폭염 피해 줄일 수 있음이다,
논산시보건소 보건사업과장 이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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