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손클럽의 스물세번째 사랑의 점심나눔 행사가 펼쳐진 12월 30일 낮 지역의 남여 어르신 250여명에게 1식 3찬의 점심이 제공된 오거리 소공원은 훈훈한 정으로 가득했고
한달에 한번씩 지역의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이미용 봉사를 자원하고 나선 논산적십자사 이 미용 봉사팀이 단연 인기를 끌었다.
이날 김길희 대한 적십자사 논산시지회장과 함께 사랑의 점심나눔 행사장을 찾은 이미용 봉사팀의 강인숙 팀장과 송은미 조은희 씨는 점심까지 거르며 남여 어르신들 30여명의 머리를 깍아드리는 등 헌신적인 자원봉사에 나서 어르신들로부터 크게 반김을 받았다.
또 취암동 부창동 부적면 출신 박승용 시의원도 이날 자발적으로 자원해 배식 봉사에 나서는가 하면 지난 충남도교육감 선거당시 논산시 연락소장을 지낸 김태철 씨는 자신이 입고 있는 가죽점퍼와 겨울용 자켓 각 1벌씩을 가져와 엄동의 추위임에도 얆은 옷을 입고 추워하는 어르신을 찾아 입혀주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지난주 행사때 자신이 즐겨 입는 겨울점퍼 외투 각 1착씩을 어르신들에게 건네주기도 했던 충남인뉴스 굿모닝논산 김용훈 대표는 행사장을 찾는 어르신들중에는 추운 겨울임에도 엷은 옷으로 추위를 견디는 어려운 분들이 적지않게 눈에 띈다며 형편이 좀 괜찮은분들이 입지 않는 쉐터나 점퍼 등을 기탁해 주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드리겠다며 기탁을 요청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