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촌면, 늘참영농조합법인 조합장 시상금 2천만원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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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는 지난 7일 김영환(논산시 양촌면) 늘참영농조합법인 조합장이 농협문화복지재단 주관 제6회 농협문화복지대상 농업발전 부문 수상자로 선정, 시상금 2천만원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늘참영농조합법인 조합장이자 양촌면 임화3리 이장인 김영환씨는 양촌면 임화리에서 태어나 중학교 졸업 후 농사를 천직으로 여기고 작목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2년 5명의 회원으로 양반꽃상추 작목반을 구성했다.
이후 지속적인 기술연구와 지도 끝에 지난 2004년 늘참영농조합법인을 설립, 현재 90여명의 반원과 30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일하고 있으며 꾸준히 품질개발에 앞장서고 있으며 연매출 1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반꽃상추는 화학비료 대신 유기질 비료를 쓰고, 연작피해를 막기 위해 벼 재배와 태양열 소독, 미생물 제제 투입 등 친환경 재배로 생산된 고품질 상추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소포장 시스템 도입으로 이마트, 롯데마트 등 전국시장에 출하요청이 쇄도하는 등 인기가 높다.
특히, 김 조합장은 상추 한가지 품목으로 고수입을 올려 돌아오고 싶은 농촌만들기에 일조해 현재 반원 90여명 중 30명이 귀농인일 정도로 귀농의 길을 열어 주고 있는 장본인이기도 하다.
또한, 그동안 노력의 결실로 김 조합장은 지난 2006년 양촌농협 조합장상, 2008년에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했고, 2009년에는 농촌진흥청에서 선정한 대한민국 최고가격 농산물 생산농가로, 2009년에는 이달의 새농민상과 충청남도 농어촌 발전대상(원예분야)을 수상한바 있다.
농협관계자는 “늘참영농조합법인은 양촌면에서 출하되는 상추(전체 1,000동)품목 하나로 지난해에 103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는 지난해 양촌면 전체에서 딸기로 올린 매출액 105억원과 비교할 때 놀라운 성과”라고 말했다.
김영환 조합장은 “계속되는 연작피해를 막기 위해 고설재배보급 및 친환경 재배강화, 외국인 노동력 확보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양반꽃상추가 떠나는 시골사람들이 농촌으로 돌아오고, 농촌의 젊은이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