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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에 치러질 제19대 총선이 7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인제 현 국회의원이 충청당을 표방하는 자유선진당에 합류하는가하면 안희정 충남지사의 최 측근으로 분류되는 김종민 전 충남도 정무부지사가 지난 9월 15일 부지사직을 사임. 본격적인 총선행보에 들어가면서 논산.금산.계룡 지역구의 선거분위기가 차츰 달아오르는 양상이다.
더욱 차기 유력한 대선주자인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계 친위조직인 희망포럼 충청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박우석 전 위원장도 총선 4번 도전으로 쌓여진 나름의 내공으로 지역구를 샅샅이 훓고 있어 공천을 거머쥘 경우 무시 못 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게 지역정가의 관측이다.
이외에 최초여성장군 출신인 양승숙 전 간호사관학교장 한나라당 김영갑 현 당협위원장.열린우리당 출신으로 서울 강남 입후보경력을 가진 이환식 교수 등도 나름의 입지 구축을 꾀해 정중동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차기총선의 관전포인트의 핵심은 역시 이인제의원.
6선 관록의 현역국회의원에 수도권 민선경기도지사와 노동부장관을 역임하고 한때 유력한 대권주자반열에 오르기도 했던 이인제 국회의원은 이번 자유선진당 입당으로 10번 당적 변경의 진기록을 보유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번 선거에서는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되자 이에 깨끗이 승복한 안희정 지사와는 달리 불공정 경선이라며 민주당을 탈당 무소속이 차라리 지역을 위해 일하기 좋다는 궤변[?]이 무색하게시리 무소속의 한계를 절감한듯 이번에 다시 자유선진당에 합류 했다.
이런 변화무쌍한 그의 끝없는 정치적 변신에 대한 식자층의 눈홀김에도 불구하고 누가 뭐래도 가장 유력한 다크호스 라는게 일반적인 평가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일고 있는 기존정당에 대한 불신도가 높아지고 현역의원에 대한 물갈이 여론과 지난 지방선거시 그가 논산계룡분리당시 국회에서 계룡특례시설치에 관한 특별법안에 대한 국회의 의결에서 찬성표를 던진 사실이 쟁점화 되는 등의 불씨가 잠복하고 있는 것은 선거운동이 본격화 될 경우. 그가 극복해야할 큰 장애물일 것이라는 말도 무성하다.
더욱 충청당을 표방하는 자유선진당이 지난 지방선거에서 충남도지사를 민주당에 내줘 자유선진당이 충청표심을 아우르는데도 전만같지 못 할 것이라는 여론도 일렁이고 있다.
이에 비해 연무읍출신 안희정도지사와 함께 황명선 시장을 당선시킨 민주당은 당초 유력한 지역구 후보예상자로 분류되던 양촌면 남산리 출신 전 해군참모총장이 전국구 쪽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정무부지사직을 사임한 김종민 전 부지사가 유력한 총선 주자로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다.
유력언론인[시사저널 /내일신문] 출신에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을 역임하고 충남도 정무부지사를 지낸 김종민 전 부지사는 부지사 재임 중 만만찮은 나름의 업적을 쌓은데다 틈틈이 지역구 관리에도 공을 들여온 것으로 알려진데다 같은 지역출신인 안희정 도지사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경우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계산[?]아래 본격적인 출진 준비에 나서고 있다는 관측이다.
더욱 이인제 현의원이 자유선진당 합류로 기염을 토하고는 있으나 이에 대해 김종민 부지사의 후견인[?]격인 안희정 현도지사와 황명선 논산시장이 든든한 원군으로 버티고 있어 이인제 의원으로서도 쉬운 상대는 아니라는게 중론으로 회자되고 있다.
또 김 전부지사가 도지사와 시장 국회의원이 같은 당 소속일때 지역발전을 위한 효율성을 극대화 할수 있다는 제법 그럴듯한 명분을 내세울 경우 그 시너지 효과 또한 만만찮게 표의 응집을 가져올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한나라당 쪽에서는 김영갑 현 당협위원장이 지난번 선거에서 차점 낙선한 분 을 풀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권토중래를 노리고는 있으나 수년전 대형유통매장 입점을 둘러싼 홈플러스 쪽 변호인으로 활동 한점,
또 최근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계류중인 사실 등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약관의 나이부터 원내 입성을 노리고 거듭 네 번의 입후보 관록[?]을 쌓은 박우석 전 위원장이 부동의 유력한 대권주자인 박근혜 계의 충청 조직 공동대표 로서 공을 들여 구축한 지역내 조직을 추스르며 공천을 노리고 있어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이외에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둘러싼 안철수 신드롬이 불러온 기존 정당에 대한 불신감을 타고 의외의 토박이 출신 인물이 참신한 시민사회단체 등과 연대해 출사표를 던질 수도 있다는 예측 또한 무성하다.
아무튼 이제 반년여 앞으로 다가온 제19대 총선 ..누가 참 나라의 대의사감인지.. 시민들은 벌써부터 눈을 부릅뜨기 시작했다.
부디 이번 만큼은 속빈강정을 골라내고 허울에 속지말고 국민과 함께 울고 함께 웃는 제대로 돼먹은 머슴다운 머슴을 뽑았으면 좋겠다.. 그랬으면 참 좋겠다.
충남인뉴스 굿모닝논산 대표 김용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