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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6-12 10:01
고마워요,감사해요
글쓴이 : ㅇ;해선
조회수 조회 : 5,265






고마워요 감사해요//민경룡       [게시물 소스보기]

























                                

    고마워요 감사해요//민경룡



    운전대 앞에 36세의 아내사진은

    출근길에 말을 한다.



    여보!! 고마워요 감사해요

    하잘 것 없는 일에도 매사

    너무 쉽게 이런 말을 하기에

    우스게로 넘겼드랬는데



    아내 소천 후 들리는

    이 소리는

    다시 귀가 열리고

    내 삶이 열리는

    새벽종소리와 같은 생각마저 든다.



    고마워요 감사해요

    조용히 따라하면

    그녀의 웃음과 함께

    파고드는 내님의 삶의 생체기는

    어느새 나의 입술과 가슴까지 따스히

    산 생명으로 충만 하게 한다.



    인중은 주름이 펴지고

    입술은 두 끝이 위로가고

    눈 꼬리는 초생 달이 된다.



    다시 반복해서 따라하노라면

    그녀의 요동이든

    삶과 하나가 된다.



    고마워요 감사해요

    하잘 것 없음에도 감사한

    이유를 이제사 알 것 같다.

    온몸과 가슴이 벅차 기쁨이 솟는다.



    이 맛일까?

    아내가 느낀 즐거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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