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토지구획정리 사업을 벌이면서 건설폐기물을 불법으로 매립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11일 논산시에 따르면 (주)구일종합건설은 2002부터 2005년까지 취암동 일원 20만6711㎡에 대해 토지구획정리사업을 벌이면서 사업장의 3300㎡ 면적에 건설폐기물 133t을 불법으로 매립했다. 매립양은 덤프트럭 13대분에 달하고 있으며 논산시는 지난 3월 2일 발견된 폐기물을 처리했다. 그러나 이 지역에는 아직도 상당량의 건설폐기물이 불법으로 매립돼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는 11일부터 2차 굴착에 들어갔으며 현재 불법으로 매립된 쓰레기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시는 앞으로 2-3일간 이 일대를 조사한 뒤 폐기물을 처리할 계획이다. 논산시 관계자는 “구일종합건설측이 건설페기물을 얼마나 불법으로 매립했는지는 굴착이 끝나봐야 알 수 있다”며 “현재 굴착중인 지역외에 토지구획정리를 했던 전체를 무작위로 선정 굴착해 불법으로 매립한 건설페기물을 모두 찾아내겠다”고 밝혔다.<이영민 기자> [대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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