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장이 취임한 후 친절논산을 가꾸겠다고 말씀하셨다지요..
시장님의 그런 의지가 하부조직에는 잘먹혀들어가지 않는것 같아씁쓸합니다,며칠전 아버님이 취암동에 인감증명을 떼러 가셨더랬습니다,
관공서 출입이 별로 없으신 분이라 더듬더듬 창구에 가서 담당직원에게 인감떼러 왔다고 했더니 신청서를 쓰라고 했더랍니다,
그런데 나이든 노인이 뭘 어떻게 쓰는지 몰라서 머뭇거리며 다시 물어보니까 담당직원 한다는 소리가 "그것도 못쓰면서 뭔 인감이냐..? "고 머팅이를 주더랍니다,
분하고 분한 아버님,, 집에와서 참 서운해 하시더라구요,, 물론 민원인이 많아서 바쁜줄 알지만 민원해결보다 더 중요한건 민원인에 대한 배려 아닌가요?
생각같아서는 쫓아가서 패대기질이라도 하고 싶었는데 꾹 참습니다,
민원창구 일수록 능력있는 사람들 발탁해서 앉히고 초짜들은 더 교육좀 시켜서 앉히세요,, 시민들 세금갖고 먹고사는 공복의 본분을 가르치세요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