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 ↔ 아워홈 폐열(스팀)이용 협약체결 연 1억이상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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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는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기원 계룡시장, 박준원 (주)아워홈 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각장 폐열(스팀)이용 협약식」을 가졌다.
시는 생활폐기물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주)아워홈에 공급하기로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0월까지 스팀공급배관 450m를 설치하여 11월부터 하루 30t가량의 스팀을 공급할 계획이다.
소각장에서 발생되는 스팀을 기업체 제품생산용 대체에너지로 활용할 경우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년간 2,200톤 감축(산림 250㏊ 증대효과)하여 「저탄소 녹색성장」의 모범적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는 스팀판매로 년간 1억원이상 재정수입이 창출되고, 아워홈도 연료사용량의 50%이상을 스팀으로 대체하게 되어 년간 1억원이상 연료비를 절감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주)아워홈은 년매출 1조원을 달성한 국내 종합식품기업으로 식품제조/식자재 유통/ 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사업분야를 선도해 오고 있는 친환경 녹색기업이며, 계룡제1산업단지에 계룡공장을 완공하여 8월부터 두부제품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주)아워홈 관계자는 “시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고유가로 인한 연료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게 되었다”며 “식품업계 대표 친환경기업으로서 태양에너지시설 확충 등 계룡공장에 사용되는 에너지의 90%이상을 녹색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에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기원 계룡시장은 “그동안 버려지던 소각장 폐열을 대체에너지로 활용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과 시와 기업체 모두 이익이 창출되는 「1거 3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면서 “소각용량이 30톤미만의 소규모소각장으로는 전국 최초로 폐열(스팀) 공급을 시행하는 것은 그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