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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논산의 큰정치인 故양순직 선생을 추모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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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8-07-28 08:4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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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논산이낳은 큰 정치인 양순직 선생이 우리곁을 떠났다,

논산시 상월면 지경리에서 태어난 고 양순직 선생은 공주고와 서울대 사범대학을 거쳐 해병대에 입대 정훈장교로 6,25 전쟁을 겪고 정훈 차감,육군공부실장 을 역임 육군중령으로 예편했다,

공주고와 서울대에서 동문수학한 김종필 전총리와 의기투합해 5,16에 참여한 선생은 5,16후 서울신문사장,중앙정보부 고문등을 역임하면서 민주공화당 창당 멤버의 한사람으로 정게에 투신 자신의 고향 논산지역구에서 내리 6-7대 국회의원에 당선 국회재경위원장의 요직에 기용되기도 했다,

박정희 정권 말기 종신대통령을 꿈꾸는 박정희 대통령이 정권연장을 꾀해 3선 개헌을 추진할당시 정구영 박종태 김달수 의원등과 함께 끝내 이를 반대해 당시 독재세력의 탄압에 의해 모진고초를 겪고 공화당에서 제명처분을 당한 선생은 민주회복을 위한 재야민주화 투쟁의 선봉장으로 변신한다,

재야 민주화운동의 상징인 김대중 전대통령과 뜻을 같이한 선생은 스스로 전국적인 조직으로 결성된 민주헌정동지회장으로 격랑기 민주화 운동을 주도하면서 맹활동을 전개 했고YWCA 사건등으로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는 해군정훈부장 시절부터 교분을 쌓아왔고 김전 대통령부인 이희호 여사와는 서울사범대학 동기동창이기도 하다,

더욱 선생의 부인 정순자 여사의 고향이 목포여서 양가의 유대는 더욱 깊어졌고 그러한 인연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 정치적인 동지로 결속되는데 한동인이 되기도 했다,

김대중 김영삼 두 전대통령이 주도했던 신한민주당 과 평화민주당 수석부총재로 활동하기도 했던 선생은 김대중 정부 수립이후 새정치국민회의와 자민련공동정부의 구성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당시 충청향우회 부회장으로서 김대중 전 대통령 과 김종필 전 총리 양순직 선생간의 은밀한 만남을 주선하고 연락을 맡기도 했던 필자의 눈에는 아직도 그 당시 화려한 여당중진의 안락함을 박차고 험난한 가시밭길을 택해 나라의 민주화를 위해 쏟아붓던 선생의 태산같은 풍모가 눈에 선하다,

과묵한 품성에 외유내강의 선생은 2002년 "대의는 권력을 이긴다"는 회고록을 발간 이나라 격동기의 민주화운동기의 일화 등을 생생히 그려내기도 했다,

아마도 정치인으로서 신념과 대의를 생명처럼 지킨 고 양순직 선생의 일대기는 이나라 헌정사에 민주운동사에 영원히 기록될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제 우리 논산은 고향이 배출한 걸출한 정치인이자 위대한 민주지도자 한분을 잃었다,
나라가 내우외환에 휩싸여 있는 작금이고 보니 더없이 선생의 탁월한 식견과 경륜이 그리고 나라를 위한 결단이 아쉽게만 느껴진다,


우리고향 논산도 암담하기는 마친가지 한때 인구 20만을 상회하며 천안에 버금하던 시세는이제 13만의 벽이 허물어지고 돌이키기 어려운 지경으로 쇠락하고 있다,

생각해보니 선생이 한때 국회재경위원장으로 고향 논산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노심초사하며 동분서주하던 그때 그시절이 아마도 논산시의 최 번성기였음을 느낀다,,,

아,,뉘라서 그당시 선생의 고향사랑의 염[念]을 계승할것인가?

고 양순직 선생의 삼오젯날 아침 옷깃을 여미고 선생의 영면하심을 위해 기도바친다,

전 DJ특보 김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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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1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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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7-28 17:00:2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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