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논산 지역 50여 개신교 교회가 참여한 논산기독교 연합회[회장 /장성기 목사]가 주최한 22대 총선 논,계.금 지역구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4월 1일 오후 4시 논산시 연산면에 소재한 기독교 연합회 회관 내 코필리아 까페에서 개최됐다.
이날 후보자 초청 토론회는 개인 방송 인터뷰 일정을 이유로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황명선 후보가 불참한 가운데 기호 2번 박성규 후보와 무소속으로 출마한 기호 7번 이창원 후보 두 사람이 참여했고 강경 제일감리교회 윤석일 원로 목사를 비롯해 논,계,금 지역내 교회 목사 등 30여명의 교역자들이 참여 했다.
이날 두 후보간 토론회는 회장인 장성기 목사 사무총장 강신정 목사의 축복기도에 이어 박재진 [강경 제일감리교회 ]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첫 질문에 나선 강경 성결교회 강요한 목사는 성적 지향 및 성별 정체성을 포함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한 의견을 물었고 새생명교회 유영범 목사는 초등학교 어린학생들을 상대로한 노골적인 성교육 등에 대한 후보자들의 입장은 무엇인가를 물었다.
금산기독교 연합회 조석현 목사는 이주민들의 투표권 부여 문제와 정부가 모슬렘을 무분별하게 받아들이는 부분에 우려를 표하면서 이에 대한 견해를 묻기도 했다.
또 황산벌 기독교 연합회 정기채 목사는 지난 코로나 펜더믹때 한국교회는 헌법에 보장된 종교의 자유가 공권력에 의해 박탈당하고 예배에 대한 심각한 침해 행위가 있었다며 이에 대한 두 후보의 생각은 무엇인가를 물었다.
연무 기독교연합회 박춘삼 목사는 양성 및 동성 결혼에 대한 의견을 묻고 정부가 동성결혼을 합법화 하려는 움직임에 대한 의견을 구했고 계룡시기독교 연합회 임왕규 목사는 군사도시인 계룡시의 군사도시 인프라를 살려 논산 금산을 함께 발전시킬 방안이 있다면 그 구상을 말해 달라고 답변을 구했다.
번갈아 답변에 나선 4성장군 출신인 박성규 후보와 세무사인 이창원 후보는 우리사회의 전통적 가치관은 지켜져야 한다면서도 천부인권적 개인의 자유와 권리는 어떤 경우에도 부당한 침해를 받아서는 안된다고 주장 했다.
기호 2번 박성규 후보는 육군 대장을 역임한 군사전문가 다운 소양을 유감없이 뿜어내면서 논산을 군수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고 계룡시의 아름다운 천혜 의 지리적 잇점을 살려 수준높은 군사문화 관광도시로 발전 시켜 나갈 구상의 일단을 상세히 설명, 자리를 함께한 교역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또 자신이 이번 선거에서 당선돼 국회에 들어가면 국정을 챡임하는 대통령 도지사 시장과 한덩어리가 돼서 말그대로 논산 금산 계룡 모든 지역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 지역은 협소하지만 천하명당 지지인 계룡시는 가장 젊은 도시 전원도시이면서도 매력있는 역사 문화도시로의 육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이태조가 도읍을 옮기려던 흔적인 115 개의 주초석 [柱礎石]을 시민과 국민의 품으로 돌려 놓고야 말겠다고 도 했다.
특히 국방 산업의 메카로 육성햐야 한다는 원대한 도약의 새그림을 그리고 있는 백성현 논산시장과 함께 호흡하며 군의 핵심으로 일할 때의 군사전문가들과 소통하고 호흡을 맞춰 가는데는 자신이 적임자임을 감히 자부한다고 말했다.
기호 7번으로 출마한 무소속 이창원 후보는 논산시장 두번 출마 19대 총선 출마의 경험을 통해 누구보다도 논산 계룡 금산 지역 시 군민들의 바람과 지역 발전의 바람직한 방향을 꿰뚫어 보고 있다면서 70년 긴세월을 국방은 어떤경우에도 불가침의 성역 이라는 인식으로 피해를 입어온 논산시의 경우 논산시민 특별법을 제정해서라도 육군 훈련병을 논산시 주민등록 인구로 편입 기대 이상의 예산 확보 효과를 꾀해 볼만 하다고 말했다.
이창원 후보는 또 금산군은 주민들 상당수가 대전시 편입을 원하고 있는 엄중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면서 금산 인삼 산업의 도약을 가로막는 약사법의 일부 독소조항 개정에 착수하는 한편 대전에서 금산 까지의 지하철 개설이 필요하다고 주장 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오랜날 세무사로 일해오면서 예산의 흐름에 대해선 전문가 인 소양을 실려 국가 재정준칙의 법제화를 통해 국가 부채를 줄이고 건전 재정 확보를 통해 나라의 경제 회생에 이바지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지켜본 한 교역자는 물론 개인적인 일정이나 사전 약속된 일들 때문임을 믿고 싶지만 지역구 내에 50 여개의 교회로 구성된 기독교 연합회의 22대 총선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 불참 토론회 취지를 반감 시킨 불참 후보자에 대해서는 자못 서운한 감이 없지 않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