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이 꼭 한달 앞이다, 11명의 여 야당 예비후보들이 컷오프 내지 경선을 통해 걸러지고 박성규 [국민의힘]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 두사람이 여 ,야 후보 공천자로 확정됐다.
이번 논계금 지역구 총선은 여 야당 공천자와 일찌감치 무소속 입후보 입장을 밝힌 뒤 조용히 표밭을 누비는 이창원 후보의 3자 대결로 치러질 전망이다.
아직 본선 등록 전 이지만 세 후보간 민심 낚기 경쟁은 치열하다 못해 뜨겁다.
때로 맘이 급해진 후보자들의 오버 액션으로 유권자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기도 한다.
지난 3월 8일 오후 4시 신임 정문순 새마을 논산시지회장 을 비롯한 읍면 새마을지회장 새마을 문고회장들의 이 취임식이 열리던 취암동 NS웨딩홀엔 지역의 중심적 새마을 가족들을 비롯해 시장 시의회의장 을 바롯한 도시의원 유관 기관사회단체장 등 400여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이날 취임식에는 세사람의 총선 후보자가 모두 참석했다. 그중 유력한 정당 소속 두 후보는 경쟁적으로 악수공세를 건네고 명함을 건네거나 포옹 하는 등 부산스러운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일부 후보는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연신 외쳤고 그를 수행하는 여성 운동원도 꽤 나 청높은 목소리로 따라 외치기도 했다. 이를 지켜보는 이들 중 끌끌 혀를 차는 소리가 들렸다, 나직하니 "무례하구먼 " 소리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3-400명이 운집한 행사장을 샅샅이 누빈 그들은 취임식이 시작 될 기미를 보이자 자리를 붕 떴다. 애시당초 새마을 지회장 들의 취임 축하 행사 참여는 안중에 없었던 것이다.
행사시작 되기 한참 전부터 1층 로비에서 행사참여 인사들에게 머리 숙여 인사를 청하던 이창원 후보는 4층 행사장에 모습을 비치지 않았다. 이창원 후보는 말했다.
" 정문순 지회장을 비롯한 읍면동 회장들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하지만 이름이 새겨진 선거용복장으로 행사장을 누비는 것 자체가 무례한 일로 본다며 "비례물동 [非禮勿動]" 이라 했다.
논산시 상월면이 고향인 그는 성공한 세무회계사로 논산에서 개업하고 있으면서 지역을 위해서 봉사하겠다는 일념으로 정치에 뜻을 두고 일찌기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당협위원장으로 두번의 논산시장 선거에 나섰고 총선에도 한번 출마한 이력을 갖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그가 만일 출마한다면 당선에 대한 기대가능성은 차치하고라도 그의 보편적 상식 인성에 대해선 후한 점수를 매기고 싶은게 솔직한 마음이다.